‘사이먼 골밑 지배’ SK, 헤인즈 다친 오리온에 역전승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25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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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SK가 크리스마스에 힘겹게 연승을 따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9-80으로 역전승했다.


데이비드 사이먼(29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박승리(17득점 4리바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SK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번째 2연승, 7위 부산 케이티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오리온은 3연승에 실패했고,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조 잭슨은 경기종료 직전 김민수와 몸싸움 도중 예민한 반응을 보여 퇴장 당하기도 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SK가 사이먼과 박승리의 골밑공략을 내세우자 오리온은 정재홍과 문태종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SK는 1쿼터 막판 헤인즈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골밑을 더욱 거세게 공략, 15-15로 1쿼터를 마쳤다.


SK에게 위기는 2쿼터에 찾아왔다. 헤인즈가 빠진 오리온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한 것. 지역방어를 구사한 가운데 허일영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는 등 2쿼터에만 26실점했다. 박승리가 내·외곽을 오가며 분전했지만,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38-41로 맞이한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사이먼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이 효율적으로 이뤄진 덕분이었다. 사이먼은 3쿼터에만 15득점을 집중시켰다. SK는 김선형이 지원사격까지 더해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 62-6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SK가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자 오리온은 이승현의 내·외곽을 오가는 화력으로 맞섰다.


역전을 주고받던 SK가 승기를 잡은 건 4쿼터 막판이었다. 오용준과 박승리의 연속 5득점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SK는 3점차로 쫓긴 경기종료 29초전 사이먼이 5점차로 달아나는 골밑득점에 성공했다. SK가 2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SK는 오는 27일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오리온은 같은 날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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