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마지막에 이길 줄 알고 방심한 것이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이 선수단에 쓴소리를 전했다.
울산 모비스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62-63으로 패했다. 케이티전 5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모비스는 극심한 야투 난조(23%)에 시달리며 1쿼터 단 7득점에 그쳤다. 이는 올 시즌 모비스의 1쿼터 최소득점 기록이다.
다행히 후반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의 활약으로 추격을 가했다. 이 두 선수는 꾸준하게 득점을 쌓았고, 3쿼터 초반 클라크의 득점으로 역전(34-33)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모비스는 4쿼터 5점 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4쿼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중 모비스의 실책이 나왔고, 상대에 득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박상오를 파울 아웃으로 내보내고 얻어낸 빅터의 자유투는 모두 림을 돌아 나왔다. 또한 양동근이 던진 위닝샷 마저 빗나갔다.
유 감독은 “이길 수가 없는 경기다. 4쿼터에 당연히 이길 줄 알고, (선수들이) 집중을 하지 않았다. 클라크가 파울이 하나도 없었는데, 골밑에 그냥 있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지적했다.
또한, 유 감독은 ‘양동근의 체력안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이날 38분 42초를 뛰었다. 유재학 감독은 “4쿼터 초반이라도 (양)동근이 쉬게 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져서 슛도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던 김종근이 약 한 달 여만에 KGC인삼공사 전에서 복귀했지만, 양동근의 체력안배를 해주지 못하고 있다. 케이티와의 경기에서는 1분 18초 동안 출전했다.
이에 유 감독은 “(종근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내보냈어야 했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저했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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