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as’, 승리의 징글벨을 울릴 팀은 누구?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12-25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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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원모 기자] 12월 25일, 성탄절, 크리스마스에도 승리를 위한 경쟁은 계속된다.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양 팀은 2연승을 두고 붙는다.


25일 오전 기준으로 신한은행은 9승 6패로 2위, KDB생명은 3승 13패로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KEB하나은행을 격파, 단독 2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3라운드까지 양 팀의 전적은 2승 1패로 신한은행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승리를 거둔 2경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1월 23일 인천도원체육관
*스코어*
54-48
*리바운드 51-30 우위, 실책 20-11 열세*
*주요 활약 선수*
모니크 커리 22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 하은주 10득점 5리바운드 1스틸, 곽주영 8득점 8리바운드 2블록




# 12월 7일 구리시체육관
*스코어*
72-68
*리바운드 31-20 우위, 실책 13-14 우위*
*주요 활약 선수*
김단비 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모니크 커리 1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신정자 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한은행은 승리한 2경기에서 무수히 많은 실책을 남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공권 우위를 점한 점이 컸다. 하은주, 신정자 곽주영 등 국내 센터진이 골밑 사수에 성공했고 커리와 김단비는 많은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직전 경기인 KEB하나은행전에서 26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게이틀링은 소속 팀 11연패 탈출의 주역인 비키바흐를 상대로 더 많은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최윤아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9분을 소화, 경기 감각을 많이 끌어올렸다. KDB생명엔 최근 득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경은이 버티고 있다. 최윤아 입장에선 이경은과 득점 대결을 펼치기보단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지난 23일 11연패의 긴 터널을 지나 연패 탈출에 성공한 KDB생명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2연승 도전 상대는 KDB생명이 올 시즌 거둔 3승 중 1승을 기록한 신한은행. 3번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는 다음과 같다.



# 11일 구리시체육관
*스코어*
74-67
*리바운드 32-32 동률, 실책 16-13 열세
*주요 활약 선수*
플레넷 피어슨 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채진 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구슬 10득점 1리바운드


승리한 경기와 패한 경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리바운드였다. KDB생명은 맞대결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맹활약한 플레넷과 한채진 외에도 비키바흐와 김소담이 14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신한은행에 쉽게 제공권을 내주지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KDB생명이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리바운드 사수가 선택이 아닌 필수다.


11연패 기간 동안 모든 부분이 부족했던 KDB생명. 그 와중에 이경은이 고군분투하며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지긋지긋한 11연패를 탈출한 지난 23일 경기에선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빛났다. 비키 바흐는 17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3블록으로 모처럼 비상했고 여기에 팀의 젊은 피이자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김소담과 노현지는 각각 12득점 6리바운드, 12득점 2리바운드 기록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김소담, 노현지, 구슬같이 젊은 선수들에게는 많은 득점과 해결사 역할을 바라기보단 끈질기고 악착같은 수비와 팀플레이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신한은행, KDB생명 양 팀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상대에 대한 많은 분석과 준비를 했을 것이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인 크리스마스 날 2연승의 기쁨을 안을 팀은 단 한 팀이다.


농구를 잘 아는 전문가부터 일반 팬에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답변은 “상대 보다 한 발 더 뛰고 열심히 뛰어야겠죠?”라는 말일 것이다.


여러 가지 해답 중 한 가지는 나와 있다. 그 한 가지를 기본으로 하여 경기에 임해, 경기 종료 부저음을 즐거운 징글벨로 만들 팀이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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