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지금] ⑤ 유로리그 16강 막차 누가 탑승했나

이민욱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4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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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2015-2016시즌 유로리그 10라운드에서는 이미 대부분 팀들이 16강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몇몇 팀들의 16강 막차 탑승 경기들이 열렸다. A조에서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면서 16강 조별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고 D조의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도 마카비 텔아비브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유로리그 정규시즌 현재 순위

A조
1위 페네르바체 이스탄불(터키) 8승 2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2위 힘키 모스크바(러시아) 5승 4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3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5승 5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4위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세르비아) 5승 5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5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4승 6패 -> 유로컵 진출 확정
6위 스트라스버그(프랑스) 3승 7패 -> 유로컵 진출 확정

A조 10라운드 경기 결과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70-68 힘키 모스크바
레알 마드리드 97-65 스트라스버그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85-76 바이에른 뮌헨

A조 10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
페네르바체 vs 힘키
https://www.youtube.com/watch?v=rnU3CjRxXUY

레알 vs 스트라스버그
https://www.youtube.com/watch?v=A_XK8I6egLU

츠르베나 vs 뮌헨
https://www.youtube.com/watch?v=u8Vbkwj88EI

바이에른 뮌헨이 바라던 ‘베오그라드의 기적’은 없었다. 결국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뮌헨을 유로컵으로 보내버렸다. 국제대회에서 독일과 구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을 우승시킨 세르비아 출신의 명장 스베티슬라프 페시치 뮌헨 감독의 명성에 흠이 가는 순간이었다. 뮌헨은 이로써 2년 연속으로 유로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시치 감독을 영입한 2012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뮌헨은 유로리그 16강 1회, 독일리그 우승 1회(2013-2014) 등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투자 대비 실속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현재 리그 순위도 뮌헨의 성에 차지 않는다. 어쨌든 페시치 감독은 올해 2월 28일 계약 연장에 성공하며 2017년까지 뮌헨과 같이 간다. 명예회복의 기회는 아직 충분한 셈이다.

즈베즈다는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뮌헨과의 유로리그 정규시즌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에 가까운 9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테판 요비치(198cm, 가드)와 16점을 넣은 마르코 구두리치(199cm, 가드/포워드), 20-10(21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퀸시 밀러(206cm, 포워드), 든든한 골밑 요원 마익 저비스(17점, 9리바운드) 등 주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뮌헨에게 85-76의 9점차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되었다.

1쿼터에 31-20으로 츠르베나가 기선을 잡았지만 16강행을 위한 각오를 단단히 다진 뮌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에 점수차를 따라잡아 40-44까지 따라잡았고 3쿼터에는 최대 11점차(65-54)리드까지 잡으며 65-56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4쿼터에 츠르베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수비에서는 뮌헨의 4쿼터 득점을 11점으로 막아내는 동시에 29점을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고 결국 9점차로 뮌헨을 꺾었다. 뮌헨은 3쿼터까지 경기를 뒤집으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츠르베나의 공격을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한 점과 4쿼터 공격에서 11점밖에 못 넣는 빈공에 시달린 점이 이 날 뮌헨의 패배 원인이었다.

한편 벤치에서 나온 뮌헨의 주득점원 니헤드 데도비치(201cm, 가드/포워드)는 24분간 8점을 넣었으나 3점슛 4개를 시도하여 모조리 실패했다. 최근 유로리그 2경기에서 데도비치는 평균 4.0점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유로리그 평균 어시스트 부문에서 3위(7.4개)에 올라있는 즈베즈다의 요비치는 이 날 경기에서 13어시스트로 유로리그 정규시즌 10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중 2경기가 뮌헨 전이었으니 그를 가히 올 시즌만큼은 ‘뮌헨 킬러’ 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또한 요비치는 올 시즌 한 경기 19어시스트로 유로리그 역대 한 경기 어시스트 기록을 다시 세웠는데 그 경기가 바로 정규시즌 5라운드 뮌헨과의 경기였다.

요비치의 유로리그 정규시즌 5라운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NPvP9a9l20o

1995년생 세르비아 유망주 구두리치는 단두대 매치인 이 경기에서 강심장을 보여주며 득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에서

16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왼손잡이인 그는 올해 세르비아를 유럽 U20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MVP에 오른 적이 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냉정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 상대의 타이밍을 이용한 공격에 능숙하며 스텝을 이용한 공격도 위력적이다. 슛도 좋은 편이며 오른손을 못 쓰지도 않는다. 가다듬을 점이 아직 많지만 현재의 성장속도로만 보면 앞으로 세르비아 농구 쪽에서 괜찮은 재목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

구두리치의 뮌헨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dpxWaLdLVAk

레알 마드리드는 홈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를 32점차로 대파하며 생각보다 힘겹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등 부상을 당한 루디 페르난데스(198cm, 가드/포워드) 외에 안드레스 노시오니(201cm, 포워드)까지 결장했지만 스트라스버그에게 1쿼터부터 14점(29-15)을 앞서나가며 리드를 잡았고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서 결국 32점차 대승을 거뒀다.

사실 2015-2016시즌 백-투-백 유로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알의 이번 유로리그 정규시즌 경기력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루디 페르난데스(198cm, 가드/포워드)가 등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레알은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구스타보 아욘(208cm, 포워드/센터)과 세르히오 로드리게스(191cm, 가드) 그리고 세르히오 률(193cm, 가드)같은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었고 위기의 순간에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팀의 젊은 피인 루카 돈치치(199cm, 가드/포워드)와 윌리 에르난고메즈(211cm, 센터)의 플레이도 레알의 16강 진출에 도움이 되었다.

이미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두 팀, 페네르바체와 힘키 전에서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198cm, 가드/포워드)가 결정적인 팁-인을 넣은 페네르바체가 힘키에게 70-68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얀 베슬리(211cm, 포워드)가 1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보그다노비치가 13점 바비 딕슨과 엑페 우도가 16점과 11점을 넣었다.

힘키는 타이레스 라이스(185cm, 가드)와 알렉세이 쉐베드(198cm, 가드), 조란 드라기치(196cm, 가드)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보그다노비치를 확실하게 박스아웃하지 못해 팁-인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B조
1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8승 2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2위 아나돌루 에페스(터키) 6승 4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3위 라보랄 쿠차 (스페인) 6승 4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4위 세데비타 자그레브(크로아티아) 4승 6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5위 엠프리오 아르마니 밀란(이탈리아) 3승 7패 -> 유로컵 진출 확정
6위 리모주 CSP(프랑스) 2승 8패 -> 유로컵 진출 확정

B조 10라운드 결과
라보랄 쿠차 92-70 세데비타 자그레브
리모주 CSP 77-69 엠프리오 아르마니 밀란
아나돌루 에페스 81-68 올림피아코스

B조 10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

쿠차 vs 자그레브
https://www.youtube.com/watch?v=3hPgIHnUxco

에페스 vs 올림피아코스
https://www.youtube.com/watch?v=gxUAD453dlA

9라운드에서 16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된 B조에서는 라보랄 쿠차와 리모주 CSP 그리고 아나돌루 에페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라보랄은 세데비타 자그레브와의 홈경기에서 18분간 깔끔하게 더블-더블(17점-10리바운드)을 기록한 야니스 부르시스(210cm, 센터)와 토르니케 쉔길리아(208cm, 포워드) 파비안 카세르(195cm, 가드)를 앞세워 92-70으로 이겼다.

에페스는 올림피아코스에게 81-68로 이기며 조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토마스 유르텔(189cm, 가드)와 다리오 사리치(208cm, 포워드)가 똑같이 13점을 넣었으며 세디 오스만(203cm, 가드/포워드)는 단 11분 47초를 뛰며 9점(2점 1/3, 3점 2/3, 자유투 1/2)를 넣는 좋은 효율성을 보였다.

프랑스의 리모주 CSP는 유로컵으로 내려가기 전 뜻깊은 승리를 거두었다. 밀란에게 77-69로 이기면서 유로리그 4연패를 끊었기 때문. 노벨 봉고-콜로가 팀 내 최다득점자(21점 8리바운드)가 되었으며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리오 베스터만(198cm, 가드)는 9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C조
1위 로코모티브 쿠반(러시아) 8승 2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2위 바르셀로나(스페인) 6승 4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3위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 6승 4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4위 잘기리스 카우나스(리투아니아) 5승 5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5위 프나르 카르시야카 이즈미르(터키) 3승 7패 -> 유로컵 진출 확정
6위 스텔멧 지엘로나 고라(폴란드) 2승 8패 -> 유로컵 진출 확정

C조 10라운드 경기 결과
파나시나이코스 75-72 잘기리스 카우나스
로코모티브 쿠반 78-74 바르셀로나
프나르 카르시야카 이즈미르 83-81 스텔멧 지엘로나 고라

C조 10라운드 하이라이트

파나시나이코스 vs 잘기리스
https://www.youtube.com/watch?v=wTM-FdHAMng

쿠반 vs 바르셀로나
https://www.youtube.com/watch?v=sl3yn2_yDIc

B조와 마찬가지로 C조도 9라운드에서 이미 16강 진출 팀들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10라운드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약간은 떨어졌다. 어쨌든 파나시나이코스와 로코모티브 쿠반 그리고 프나르 카르시야카 이즈미르가 승리하면서 유로리그 정규시즌 경기들을 모두 마쳤다.

파니시나이코스와 잘가리스 전은 파나시나이코스가 샤샤 파블로비치(203cm, 포워드)의 더블-더블 활약과 어시스트(6어시스트)와 득점(14점), 리바운드(6리바운드) 전 방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닉 칼라테스(198cm, 가드)의 활약으로 75-72로 이겼다.

이 날 경기에 출전한 파나시나이코스의 칼라테스와 잘기리스의 만타스 칼니에티스(196cm, 가드)는 예전 러시아의 로코모티브 쿠반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둘은 쿠반을 2012-2013시즌 유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칼라테스의 쿠반 시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eRO7l4mQ1k

칼니에티스의 쿠반 시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YUEPFee6YKo

쿠반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78-74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C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인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3cm, 가드)는 이 날 경기에서 28분간 22점을 넣는 고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가려졌다.

나바로가 2015-2016 유로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20점을 넘긴 건 쿠반 전이 처음이며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4번째다. 유로컵 진출이 확정된 카르시야카는 지엘로나 고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5분 23초간 27점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록한 저스틴 카터(193cm, 가드)의 맹활약으로 83-81로 이겼다.

지엘로나 고라에서는 디 보스트(185cm, 가드)가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마테오쉬 포니카(198cm, 가드/포워드)가 올 시즌 유로리그 정규시즌 3번째 더블-더블(20점 -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결국 8패째를 당하며 유로컵을 기약했다.

※ 지엘로나 고라가 2승을 거두었을 때의 포니카 개인 기록

8라운드(66-51 지엘로나 고라 W) 로코모티브 쿠반 전 -> 34분 12초 출장 11점(2점 3/6 3점 1/2 자유투 2/2)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4라운드(71-68 지엘로나 고라 W) 파나시나이코스전 -> 33분 55초 출장 13점(2점 5/10 3점 1/4) 10리바운드

포니카는 현재 유로리그 정규시즌 개인기록 부문에서 평균 리바운드 3위, PIR 순위에서 7위에 올라있는데 이 두 부문의 Top 10 선수들 중 나이는 가장 어리다(만 22세).

* PIR(Performance Index Rating)은 1991년 스페인리그(Liga Endesa)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모든 유럽 리그에서 쓰이는 기록으로 언뜻 보면 NBA의 이피션시와 비슷해 보이지만 산출방식은 다르다.

▷ 이피션시 산출방식 -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블록) - {(야투 시도 - 야투 성공) + (자유투 시도 - 자유투 성공) + 실책)}

▷ 인덱스 레이팅 산출방식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슛 + 파울을 얻어낸 횟수) - ( 턴오버 개수

+ 블록을 당한 횟수+ 스틸을 당한 횟수 + 파울을 한 횟수)

* 스페인리그에서는 이 PIR Ranking ACB(개인의 인덱스 레이팅 산출방식을 게임 수로 나눈 개인 기록)와 발로라씨온(Valoración 경기당 팀 선수들의 PIR 합을 게임 수로 나눈 팀 기록)으로 쓴다.

D조
1위 CSKA 모스크바(러시아) 9승 1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2위 우니카하 말라가(스페인) 7승 3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3위 브로세 바스켓 밤베르크(독일) 5승 5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4위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터키) 4승 6패 -> 16강 조별리그 진출 확정
5위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4승 6패 -> 유로컵 진출 확정
6위 디나모 반코 디 사르데냐 사사리(이탈리아) 10패 -> 유로컵 진출 확정

D조 10라운드 경기 결과
마카비 텔아비브 70-66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
브로세 바스켓 86-54 디나모 반코 디 사르데냐 사사리
CSKA 모스크바 88-76 우니카하 말라가

D조 10라운드 하이라이트

마카비 vs 다루사파카
https://www.youtube.com/watch?v=zqGUFFkA_aQ

브로세 바스켓 vs 사사리
https://www.youtube.com/watch?v=DLZn4lpOhrY

CSKA 모스크바 VS 우니카하
https://www.youtube.com/watch?v=QGtn9BvUX0w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이 홈경기에서 마카비 텔아비브에게 66-70으로 졌지만, 타이-브레이커 룰에 의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루사파카는 경기 종료 5분 51초까지 62-52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16강행을 향한 마카비의 거센 추격은 매서웠다. 결국 4쿼터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양 팀 점수는 65-65. 이때부터 두 팀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되었다. 마카비는 이 날 경기에서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12점차 승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카비가 이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동점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것. 즉 동점으로 4쿼터를 마감해야 했다. 결국 자유투를 고의로 모두 실패하고 24초를 그냥 흘려보내는 전술을 펼쳤다.

다루사파카는 당연히 4쿼터에서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 그래서 마카비에게 동점의 여지라도 만들어주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다루사파카는 마카비의 반칙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시키며 66-65 1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어떻게든 마카비가 연장행이 아닌 4쿼터에 승부를 보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다.

다루사파카와 마카비의 재미있는 상황
https://www.youtube.com/watch?v=B2DHb3_VJXo

*마카비 텔아비브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와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점수차 12점이 필요했다. 이유는 마카비가 정규시즌 5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루사파카에게 73-84로 졌기 때문이다.

이미 16강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한 독일의 브로세 바스켓은 86-54로 이탈리아의 디나모 반코 디 사르데냐 사사리에게 86-54로 이겼다. 양 팀 모두 이 경기가 크게 의미는 없었다.16강에 올라간 브로세로서는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사사리는 이미 전패를 당하며 유로컵 진출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크게 이 경기에 신경을 쓸 이유가 없었다.

한편 이 날 브로세의 1992년생 독일 출신의 가드 패트릭 헥만(196cm, 가드)은 유로리그 시즌 최다 출장시간인 21분을 뛰며 7점을 기록했다. 그는 ‘미국농구 유학파’ 다. 지난 시즌까지 NCAA의 보스턴 칼리지 소속 선수로 뛴 적이 있다. 아직 출장시간이 길지 않은 헥만은 이번 시즌보다는 몇 년 뒤가 더 기대되는 브로세의 자원이다.

D조 1위인 CSKA 모스크바는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난도 드 콜로(196cm, 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니카하를 88-76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16강 조별리그 준비에 들어갔다.

유로리그 정규시즌 10라운드 탑 텐

www.youtube.com/watch?v=roBCCuh1xjs

16강 조별리그는 12월 29일(러시아 시각) 힘키 모스크바와 CSKA 모스크바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며 내년 4월 8일까지 경기가 열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각 조 4위까지 8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유로리그 16강 조별리그 조 편성

E조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터키)
로코모티브 쿠반(러시아)
세데비타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아나돌루 에페스(터키)
우니카하 말라가(스페인)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세르비아)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
페네르바체 이스탄불(터키)

F조
라보랄 쿠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르셀로나(스페인)
브로세 바스켓(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잘기리스 카우나스(리투아니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힘키 모스크바(러시아)

▷ 유럽의 각 리그 팀들 16강 조별리그 진출 팀 수_
스페인리그 -> 4팀
터키리그 -> 3팀
VTB 리그 -> 3팀
그리스리그 -> 2팀
아드리아틱리그 -> 2팀
독일리그 -> 1팀
리투아니아리그 -> 1팀

# 사진=유로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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