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주성 “블록 천개, 의식하게 된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4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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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김주성(36,205cm)의 3점슛이 승리를 가져왔다

원주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9승 14패를 기록,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베테랑 김주성은 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처 활약이 빛났다. 동부는 경기 종료 1분전, 전자랜드는 정병국에 3점슛을 내줘 2점차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동부에는 김주성이 있었다. 김주성이 성공시킨 3점슛으로 동부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김주성은 승부처에서의 3점슛에 대해 “선수들이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잘 해줘서 자신 있게 던졌다”라고 이야기 했다.

김주성은 KBL 역대 최초 1 천 블록 달성이라는 대기록에 단 2개의 블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주성은 블록슛을 성공하지 못하며 기록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에 대해 김주성은 “의식을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의식하게 됐다. 긴장한 것을 진정시키는데 시간이 걸렸다. 다음 경기에서 기록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Q.마지막 3점슛이 인상적이었다. 패턴에 의한 공격이었나?
A.패턴에 의한 슛이었다. 선수들이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잘 해줘서 자신 있게 던졌다.

Q.천 개의 블록 달성은 오늘 경기에서 이루지 못했다.
A.초반에 의식을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의식하게 됐다. 긴장한 것을 진정시키는데 시간이 걸렸다. 마음을 가다듬고 후반에 들어가서 잘 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기록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Q.천 개 블록 달성이라는 기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농구는 기록이 우선이 아니라 팀에서 좋아질 부분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느낀다. 열심히 하면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 갖지 않고 경기에 열심히 임한다면 좋은 결과있을 것이다.

Q.블록을 신인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하는 비결이 있는가?
A.수비를 폭 넓게 보면서 뒤에서 숨어서 쳐내는 블록이 많았다. 지금도 같은 방식으로 블록을 하다 보니까 간간히 나오는 것 같다.

Q.허재 전 감독님에 이어 아들 허웅과 뛰는 것에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A.14년 전에 허재 전 감독님과 같이 운동을 했었고, 웅이가 처음 들어와서 삼촌이라고 부르다가 어떻게 불러야할지 모르겠다고 할 때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 웅이가 잘해서 기분이 좋다.

Q.허웅의 기량이 발전하는 모습이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A.지난 시즌에는 움직임이 좋지 않았는데 올 시즌 들어와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잘 표출하고 팀에 녹아들면서 기량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자신있게 경기하는 것이 정말 좋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대답도 크게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에서 발전할 선수들이라고 느낀다.

Q.공동 3위로 올라섰다.
A.맥키네스가 들어오면서 골밑이 안정되고 외곽도 활발해졌다. 그렇지만 외곽에서 보완해야 할 수비가 있다. 이야기를 통해 보완해야한다. 부족한 것을 생각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한다면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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