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점차 완패’ 임근배 감독 “모든 게 내 불찰”

남대열 / 기사승인 : 2015-12-24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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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남대열 인터넷기자]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이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9-6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우리은행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3쿼터에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가운데 슈팅 난조까지 겹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박하나(14득점 2리바운드 2스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골밑에서 큰 힘이 되어야할 키아 스톡스는 26분을 뛰면서 무득점 3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배혜윤(2득점 6리바운드) 역시 양지희와의 싸움에서 밀리며 골밑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앰버 해리스(8득점 8리바운드)와 양지영(7득점 5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우리은행을 상대로 ‘12연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비에서 답을 찾겠다”라고 말했지만, 우리은행의 대인방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Q. 완패를 당했는데?
A. 경기 운영을 잘못했던 것 같다. 할 말이 없다.


Q. 양지영의 움직임이 좋았는데?
A. (양)지영이의 경기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 점은 고무적이다.


Q.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지?
A. 어느 팀이나 다 똑같이 힘들다. 그런 부분도 다 내 잘못이다.


Q. 3쿼터 중반부터 가비지 타임이었는데?
A.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공격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다. 무척 아쉽다.


Q. 벤치멤버 기용을 앞으로도 자주 할 생각인지?
A. 그렇다. 그래도 팀에서 주축으로 해줘야할 선수들을 안 쓸 수는 없는 만큼, 나머지 선수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경기에 투입할지가 고민이다.


Q. 선수들이 슛을 던질 때 자신감이 없던데?
A. 프로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는 말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한다. 가끔씩 선수들한테 그렇게 얘기하지만, 사실 그런 얘기를 선수들한테 할 필요가 없다. 어쨌든 준비가 많이 부족했고, 모든 게 내 불찰이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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