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안간힘 쓰고 있는 'FIBA 3x3'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3-2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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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시즌이 다가왔지만, 개막 시점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일까? FIBA가 다양한 방법으로 3x3 팬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월이면 전 세계에서 시작되는 3x3 시즌이지만 올해만큼은 그 어떤 곳에서도 개막 소식을 접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의 농구가 멈춘 가운데 시즌 개막을 눈앞에 뒀던 3x3 역시 직격탄을 맞고 시작조차 할 수 없게 된 것.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국제대회까지 전부 연기된 가운데 오는 4월2일과 3일 이틀간 카타르 도하에서 ‘FIBA 3x3 월드투어 2020’의 개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FIBA 3x3의 시계마저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주 카타르에서도 확진자가 27배나 증가하며 2020년 월드투어의 시작을 장담할 수 없게된 것.


현재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코로나19 확진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이상 카타르 도하에서 2020시즌 월드투어를 스타트 하려고 했던 계획의 실행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약 없는 기다림이 시작된 가운데 3x3 시즌을 기다리던 선수와 팬들 모두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대회 자체가 열리지 않으니 팬들의 관심도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위기 속에서 FIBA는 팬들에게 3x3가 잊히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는 없지만 경기 외적인 요소를 통해 팬들과 선수들에게 3x3를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FIBA는 지난 17일 공식 SNS에 자신의 생일을 통해 별명을 지을 수 있는 콘텐츠를 올렸다. 본인이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짜를 조합해 별명을 지을 수 있는 이 콘텐츠에는 670개의 댓글이 달렸고, 반응 역시 뜨거웠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콘텐츠였지만 기다림에 지쳐 무료한 팬과 선수들은 자신들의 별명을 지어 댓글을 달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모습이었다.


FIBA 3x3의 역사를 정리하는 콘텐츠도 등장했다. FIBA는 지난 25일 역대 FIBA 3x3 명경기 TOP10을 선정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월드투어와 월드컵, 아시아컵 등 그동안 펼쳐진 FIBA 3x3 경기들 중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10경기를 선정한 FIBA는 하이라이트를 제작해 공개했다. FIBA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월25일부터 해당 경기들의 풀영상을 순차적으로 FIBA 3x3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하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경기가 열리지 않아 3x3에 갈증이 있는 팬들로서는 이마저도 즐거울 수밖에 없고, 계속해서 팬들과 호흡하려는 FIBA의 노력에 해당 중계 영상에는 꾸준히 팬들이 유입돼 댓글을 통해 예전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대단하진 않지만 팬들에게 3x3가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FIBA의 노력과는 별개로 여전히 3x3 시즌 개막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올림픽과 아시아컵이 공식적으로 연기된 가운데 올해 역대 최다인 14번의 월드투어 개최를 확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계획했던 FIBA로서도 답답한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FIBA 3x3 명경기 TOP10 : https://youtu.be/4prUOpDrNos


#사진_FIBA 3x3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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