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이겨줬기 때문에 이룬 결과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것은 당연하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73-60으로 이겼다. 지난 2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우리은행은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한때 BNK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금세 리드를 되찾았다. 르샨다 그레이(23득점 7리바운드)를 비롯해 박혜진(13득점), 박지현(12득점), 김정은(11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끌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이렇게 (어려운 경기를) 할 줄 알았다. 체력부담이 있는 경기에서 이긴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위성우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로 감독 최다승 타이기록(199승)을 세우게 됐다.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타이. 이에 “사실 그런 것을 바라면서 한 것은 아니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팀에서 하다 보니 나온 결과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이겨줬기 때문에 이룬 결과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것은 당연하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위성우 감독은 다음 상대인 KEB하나은행을 이길 경우 최초 200승 금자탑을 쌓게 된다.
Q. 2라운드에 이어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렇게 할 줄 알았다. BNK가 지금 최하위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나쁘지 않다. 준비도 잘되어있다. 단타스에게 생각지 못하게 점수를 너무 많이 준 부분에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하루 쉬고 한 경기였기 때문에 체력부담이 없다고 할 순 없다. 이런 경기는 이긴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Q. 단타스에게 많은 점수를 준 것은 단타스가 컨디션이 좋아서인지.
컨디션이 그렇게 좋을 줄 몰랐다. 흐름상 트랩수비로 바꾸기도 어려웠는데, 4쿼터에 콜 플레이가 됐던 게 효과를 봤다. 단타스가 앞 경기들에서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을 안 했다. 그러다보니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 안혜지는 지난 경기에 오버페이스를 한 것 같더라. 실책도 좀하다보니 다운된 것 같다. 또 박지현이 앞선에서 잘 막아줬다고 생각한다.
Q. 그레이가 단타스에게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더라.
힘은 워낙 좋은 선수다. 다만 파울 관리가 좀 불만이라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신경은 쓰인다.
Q. 김소니아가 결정적인 3점슛을 넣어줬다.
저도 놀랐다. 그만큼 본인도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몇 경기 그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비는 아직 조금 부족해도 리바운드를 믿고 경기를 투입시키는데 3점슛까지 넣어주니 고맙고 좋다.
Q. 하프타임 때 박지현 슛 폼을 직접 잡아주던데.
연습 때와 경기 때 슛폼이 다르다. 아직 교정 중이다 보니 본인이 경기장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나오면서 슛이 더 잘 날아가는 것을 아직 조절하지 못하는 것 같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오늘 경기도 20~25분정도를 생각했는데 40분을 다 뛰었다. 저는 득점은 잘 안본다. 제가 원하는 것은 팀 색깔에 맞는 농구를 하는 것이다. 본인도 처음에는 팀이 뭘 원하는지를 잘 몰랐는데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날 승리로 감독 최다승 타이기록(199승)인데.
사실 그런 것을 바라면서 한 것은 아니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팀에서 하다 보니 나온 결과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이겨줬기 때문에 이룬 결과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것은 당연하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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