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BNK에 2R 패배 설욕... 위성우 감독 200승까지 -1승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2-14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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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두 번의 이변은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우리은행은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통산 199번째 승리(199승 50패)를 따냈다.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타이 기록. 18일, 아산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 경기를 이길 경우 역대 최다승이자 최초 200승 감독이 된다.

승부는 4쿼터가 돼서야 판가름 났다. 우리은행은 전반 고른 선수들이 활약하며 11점차의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 상대 다미리스 단타스를 막지 못하며 52-51, 1점차까지 쫓겼다. 4쿼터 한때 역전까지 허용한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를 활용한 공격을 통해 리드를 되찾아왔고, 이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그레이(23득점 6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박혜진(13득점), 박지현(12득점), 김정은(11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단타스(29득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까지는 성공했으나 승부처 실책과 야투 난조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렸고 BNK에서는 단타스가 초반 9점을 모두 책임지며 맞섰다. 9-8로 BNK가 1점 앞선 상황에서 김진영, 노현지, 진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6-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연속 6득점과 함께 김정은이 3점슛을 터트렸고 19-16, 3점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박혜진의 득점에 김지은이 3점슛으로 응수했고 김정은이 득점하자 김진영이 맞받아쳤다. 우리은행이 25-21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3분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먼저 침묵을 깬 쪽은 우리은행. 김소니아의 자유투에 이어 2쿼터 5분 12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박지현까지 3점슛을 집어넣었다. BNK에서는 진안과 김희진이 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박다정까지 득점에 가담한 우리은행이 37-26, 11점차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출발이 좋은 쪽은 BNK였다. 노현지와 단타스가 12득점을 합작하며 단숨에 점수를 38-39로 좁혔다. 그사이 나온 우리은행의 득점은 최은실의 2득점이 전부.

BNK입장에서는 3쿼터 4분 40초만에 팀 파울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상대 팀 파울을 이용한 자유투로 리드를 내주진 않았다. 여기에 박지현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단타스가 원맨쇼를 펼치며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BNK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8득점한 단타스를 앞세워 51-52로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4쿼터 안혜지와 진안의 득점으로 7분 56초를 남기고 BNK가 56-5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1쿼터 이후 잠잠하던 김정은이 득점하며 리드를 되찾아왔고 김소니아의 3점슛까지 터졌다. 여기에 그레이가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어낸 우리은행이 점수차를 벌린 우리은행이 73-60으로 승리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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