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라운드 이변 만들어낸 BNK 유영주 감독 “투지에서 지지 않을 것”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2-1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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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오늘도 투지에서는 지지 말자!” 유영주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선수들에게 투지를 강조했다.

14일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지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양 팀 모두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하는 쪽은 어디가 될까.

BNK는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당시 선두를 달리던 우리은행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유영주 감독은 “지난 경기 상대는 연승 중이었고 우리는 최하위라 마음을 비우고 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은 뒤 “선수들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고 했다. 지난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상대도 더 강하게 나올 것이다. 우리가 실력이 부족한 것은 인정하더라도 투지에서는 밀리지 말자. 많이 뛰고 몸싸움에서도 계속 부딪혀보자고 했다”며 이날 역시 투지를 강조했다.

BNK는 지난 11일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쿼터에만 8개의 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내줬다. 안혜지에 대한 상대의 압박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이에 대해 유영주 감독은 “지난 경기가 좋은 공부가 됐다. 선수들도 혼자해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면서 “저 같아도 (안)혜지만 막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노현지, 구슬, 김진영과 같은 선수들에게 노련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 선수들이 스크린을 걸거나 적극적으로 1대1 공격을 시도한다면 (안)혜지도 조금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 홈 첫 승의 제물이 되었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난 경기 졌으니 선수들이 알아서 열심히 하지 않겠냐”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BNK는 전체적으로 젊고 열심히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 전혀 약한 팀이 아니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최근 BNK를 상대하는 팀들은 안혜지를 강하게 압박한다. 안혜지가 BNK 공격의 시작점이기 때문. 그렇다면 우리은행 역시 같은 전략일까.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에게 알아서 막으라고 했다. (박)혜진이는 공격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생긴다면 박지현에게도 맡길 것”이라며 조금은 다른 수비법을 이야기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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