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컨디션 끌어올리는 최은실 “경기 결과는 선수가 감당해야 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12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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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BNK 전 패배는 어쨌든 우리가 만든 결과였다. 그래서 우리가 감당해야 했고, 다행히 선수들과 많은 생각을 하며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아산 우리은행 최은실(25, 182cm)이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81-53)에 힘을 실었다. 최은실은 이날 2점슛 성공률 80%(4/5)를 기록하며 순도 높은 에너지를 더했다.

경기를 마친 최은실은 다소 후련해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는 “연패에 빠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모두 경기 초반부터 집중해서 뛰었던 게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7연승을 질주하다 최하위 부산 BNK에게 발목을 잡힌 게 뼈아팠다. 이후 6일 간의 휴식을 가졌던 우리은행. 지난 시간을 돌아본 최은실은 “힘든 건 다 똑같지 않나. 지난 6일 동안에는 감독님이 운동량을 늘리기 보다는 세세하게 농구를 가르쳐주셨다. 훈련이 힘들지 않았던 건 아닌데, 호통이 줄어드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경기 간격이 긴 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경기 간격이 짧으면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마 감각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 확실히 팀 자체적으로 5대5 훈련을 해도 실전과는 많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더군다나 최하위 팀 상대 패배라는 점에서 정신적인 부분을 다듬어야 했을 터. 최은실은 “BNK에게 지고 나서 큰일났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어쨌든 우리가 KB스타즈에게 힘들게 이기고 나서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안일했던 모습이 있었다. 결국 경기 결과는 우리 선수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6일 동안 선수들과 생각도 많이 하면서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다 나은 건 아닌데, 훈련을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몸 상태다.” 최은실의 말이다.

이제 우리은행은 하루 간의 휴식 후 오는 14일 BNK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연승이 끊겼던 곳인 만큼 승리의 의지를 더욱 다져야 하는 상황. 끝으로 최은실은 “첫 부산 원정이 힘들긴 했다. 하지만, 부산 원정은 우리 팀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이 힘듦 또한 이겨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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