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초전박살’ 우리은행, 신한은행 대파하며 공동 1위로 2R 마무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12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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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우리은행이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1-53으로 승리했다. 지난 부산 BNK 전 패배 후 연패 위기를 넘긴 우리은행은 시즌 8승(2패)을 수확하며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1위로 복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승에 제동, 5할 승률(5승 5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순위는 여전히 3위.

르샨다 그레이가 20-10(22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4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박혜진(11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김정은(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 박지현(11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김소니아(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까지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압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연희(2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와 한채진(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을 펼쳤지만, 김수연과 이경은의 공백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러시. 그레이가 연속 6득점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박혜진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려 기선제압을 해냈다. 여기에 박지현까지 연속 4득점. 우리은행은 18-0으로 쾌속질주 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한 신한은행은 1쿼터에 블록만 7개를 당했다. 경기 개시 6분 만에 비키 바흐와 김단비의 자유투로 침묵을 깼지만, 여전히 공격이 녹록치 않았다. 결국 1쿼터는 27-6,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끝났다.

크게 뒤쳐진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다. 쿼터 초반 펼쳐진 소강상태를 한엄지가 깨뜨렸고, 한채진은 3점슛을 터뜨려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김연희와 한엄지가 골밑에서 힘을 낸 가운데, 우리은행도 4분 30초 만에 나윤정이 침묵을 깨며 리드를 지켰다. 김소니아와 김정은도 한 차례씩 힘을 더했다. 2쿼터 후반, 우리은행은 최은실까지 공격에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전반도 43-23으로 여유롭게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2쿼터에 휴식을 취한 그레이의 골밑 공략이 3쿼터 내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4-11)에서 밀리며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박다정, 박지현까지 합세하며 30점차 리드, 일찍이 승부를 기울였다. 신한은행은 김연희 외에 공격에 가세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아 패색이 짙어지기만 했다.

우리은행에 62-35로 크게 앞서며 시작된 4쿼터. 3분 동안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승패가 뒤바뀌기엔 30점이라는 간격은 너무 멀었다. 경기 분위기도 박지현의 스틸 후 속공, 그레이의 자유투가 더해진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까지도 바흐, 김단비, 김연희, 한엄지 등이 쉬지 않고 분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확실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은 우리은행이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버텨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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