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7연승이 끊긴 위성우 감독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잡고 있다.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쿼터를 장악했던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의 막판 맹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던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우리은행은 최하위 부산 BNK에게 연승이 끊겨 선두 청주 KB스타즈에 0.5경기 뒤쳐져있고,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면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느덧 정규리그 30경기 중 10번째 경기. 상위권 경쟁을 위해 승리가 간절한 양 팀 감독은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을까.
먼저 7연승 무풍질주가 제동이 걸린 우리은행. 지난 BNK와의 경기 패배를 돌아본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부산이라는 먼 원정길에 생소한 부분들이 있었다. 체육관도 기존의 여자프로농구 경기장보다 크다 보니 슈터들이 슛 거리에 있어 감각이 다른 부분도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안심하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은 구색이 좋을 뿐 여전히 높이가 낮은 팀이다. 이 때문에 약팀에게도 패배할 수 있다는 외부의 평가는 맞는 말이기도 하다”며 팀을 바라봤다.

이에 맞서는 정상일 감독은 선수들의 좋지 못한 컨디션이 걱정. 정상일 감독은 “이경은, 한엄지가 장염과 비슷한 증세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얼마나 제대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에 김수연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오늘 함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이후 BNK, 삼성생명, KEB하나은행을 차례로 만난다. 이에 정 감독은 “12월 스케줄이 좋은데 팀 전력이 100%로 이뤄지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오늘 경기 이후 3라운드 초반이 챔피언결정전 3연전이다. 그래도 일단 부딪혀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팀의 연승 질주에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허심탄회한 미소를 지은 정상일 감독은 “상대팀의 좋지 못한 상황이란 운이 따르기도 했다. 또, 선수들이 워낙 절실하다보니 그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오늘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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