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한국의 10대 3x3 선수들에게 2020년은 기회의 한 해가 될 것 같다.
FIBA(국제농구연맹)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국 3x3는 U17 3x3 아시아컵과 U18 3x3 월드컵, 3x3 아시아컵 등의 국제대회 참가가 확정됐다. 올림픽 개최로 인해 내년에는 3x3 월드컵이 열리지 않는 가운데 한국은 U17 3x3 아시아컵과 U18 3x3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돼 10대 선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됐다.
2019년 총 4번의 3x3 국제대회에 참가해 선전을 펼쳤던 한국은 2020년 역시 4번의 3x3 국제대회 참가가 확정돼 있다. 3월 인도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을 시작으로 U17 3x3 아시아컵과 3x3 아시아컵, U18 3x3 월드컵 등 총 4번의 국제대회 참가가 확정됐다.
DB에 입단한 김훈과 한준혁 등이 활약했던 U23 3x3 월드컵은 랭킹 하락으로 인해 출전이 불발됐다.
2020년 국제대회 일정 중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U17 3x3 아시아컵 신설과 U18 3x3 월드컵으로의 복귀다.
FIBA는 2020년부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각 대륙별 U18 3x3 대회를 U17 대회로 변경한다. 각 대륙별 U17 3x3 대회에서 3위 내 입상 팀들에게는 다음 해 U18 3x3 월드컵 진출 티켓을 주는 방식으로 U18 대회의 시스템을 변경한 것.
2011년 시작해 2014년과 18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 중인 U18 3x3 월드컵에 한국은 3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중국 청두에서 열렸던 FIBA 3x3 U18 월드컵 2017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허재, 문시윤 등으로 대표팀을 꾸려 도전했던 한국은 중국, 슬로베니아, 터키, 헝가리와 예선을 치러 4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고, 20팀 중 19위의 성적으로 첫 U18 3x3 월드컵을 마쳤다.
아쉬움 가득했던 2017년 이후 U18 3x3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한국은 오는 2020년에는 U18 3x3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U17 3x3 아시아컵과 U18 3x3 월드컵 출전이 결정되며 한국의 10대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아시아컵에만 출전해 10대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아쉬움은 내년 월드컵 출전을 통해 씻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고3 선수들에게 주로 기회가 갔던 국가대표 자리 역시 U17 3x3 아시아컵의 등장으로 인해 고등학교 1, 2학년 선수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2020년 3x3 국가대표를 꿈꾸는 10대 선수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시작될 2019 한국중고농구 3x3 주말리그에 나서는 선수들부터 이번 발표로 인해 새롭게 각오를 다져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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