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내년 3월 인도에서 개최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10-0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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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의 일정과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8일 FIBA(국제농구연맹)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을 2020년 3월, 인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올림픽 3x3 1차 예선은 두 달여 앞당겨 진행된다.


FIBA는 지난해부터 2020 도쿄올림픽 3x3 본선 진출을 위한 1, 2차 예선을 2020년 5월과 6월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따르면 1차 예선은 2020년 5월이 아닌 3월에 개최되게 됐다.


개최 장소는 예상대로 아시아였다. FIBA는 올 초부터 꾸준히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대륙에 올림픽 예선 유치 제안을 보내왔다. 이유는 명확했다. 자신들이 발표한 1차 예선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유럽이나 북미 대륙에선 굳이 1차 예선을 개최할 이유가 없었다. 두 대륙은 워낙 많은 팀들이 세계 20위 내에 위치해 있어 1차 예선을 유치하지 않더라도 1차 예선 참가가 확정적이었기 때문.


FIBA는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나라들 중 특히 아시아 대륙에 1차 예선 유치를 집중 의뢰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도 경제력을 갖고 있는 중국과 일본은 1차 예선 유치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세계 3위에 올라 있어 아예 본선 진출이 확정적인 중국과 올림픽 본선을 개최하는 일본이 1차 예선을 유치할리 만무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게까지 1차 예선 유치 의뢰가 왔지만 최소 6-7억이 드는 1차 예선을 선뜻 국내에서 유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FIBA는 결국 아시아에서 답을 찾아냈고,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인도’에서 1차 예선을 치르게 됐다. FIBA 3x3 국가랭킹 남자 66위, 여자 53위인 인도는 이번 1차 예선 유치로 올림픽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인도농구협회 고빈다라즈 켐 준비디 회장은 "인도에서 이렇게 중요한 행사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인도 3x3 선수들이 홈에서 올림픽 3x3 출전권을 위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유치 소감을 전했다.


안드레아스 자글리스 FIBA 사무총장 역시 “인도에서 올림픽 3x3 예선 경기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인도는 방갈로에서 FIBA 여자 아시아컵을 2회 연속 개최하는 등 국제대회를 치를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2018년에는 하이데라바드에서 FIBA 3x3 하이데라바드 월드투어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이 인도를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개최지로 선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 역시 올림픽 3x3 예선 준비를 서두를 수 밖에 없게 됐다.


당초, 내년 5월 개최를 예상하고 올림픽 3x3 준비에 들어가려고 했던 한국으로선 오는 11월1일 FIBA 3x3 국가랭킹에 따라 올림픽 1차 예선 진출 티켓을 따낸다면 당장 11월부터 국가대표 선발 등 세부준비에 들어가야 되지 않나 싶다.


한편, 인도에서 개최하게 될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의 정확한 일정과 개최 도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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