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U23 3x3 대표팀이 4연패로 첫 3x3 월드컵의 일정을 마쳤다. 잘 싸웠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대표팀 소집 기간이 조금 더 할애 됐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5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FIBA 3x3 U23 월드컵 2019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세르비아와 몽골에게 연달아 패하며 이번 대회를 4연패, D조 최하위로 마감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한국 3x3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들의 등장으로 내심 기대를 모았던 대표팀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훈, 한준혁, 김준성, 곽정훈으로 구성된 대표팀에게 주어진 시간 1주일이란 짧은 시간이었다. 원체 짧았던 소집기간도 문제였지만 소집 기간 중 소속팀 경기를 내보내야 하는 피치 못 할 사정 때문에 막상 4명의 선수가 손발을 맞춘 경우는 10번도 되지 못했다.
개개인의 기량은 기대감이 충분했지만 결국 부족했던 시간은 수비 조직력 문제로 드러났다.
대회 첫 날 네덜란드에게 대패를 당한 대표팀은 두 번째 상대였던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경기 한 때 6점 차로 앞섰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몇 차례 아쉬운 결정들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잘 싸우고도 경기 후반 수비 조직력이 와해돼 패했다.
정한신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 모두 준비 기간이 더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런 저런 아쉬움 속에 절치부심하고 세르비아, 몽골전에 나선 대표팀에게 주어진 결과는 첫 날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세 번째 상대였던 세르비아전은 실력 차를 새삼 느끼게 해줬다. 네덜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16점 이상을 기록했던 대표팀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며 단 5득점에 그쳤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초반부터 상대에게 손쉬운 실점을 내주며 12점 차 대패를 당했다.
3연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지만 대표팀은 1승 상대로 여기던 몽골을 만나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 몽골 에이스 아난드 아리운볼드에게 2점포를 내주며 4-1로 끌려갔다. 이후 공방전을 펼치며 2-3점 차를 유지한 대표팀은 경기 중반 한준혁의 2점포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아리운볼드에게 2점포를 내줬지만 한준혁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11-11로 두 번째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 다시 한 번 아리운볼드에게 2점포를 내준 대표팀은 16-13으로 뒤쳐졌고, 종료 3분31초 전까지 18-15로 3점 차 뒤지는 대표팀이었다.
몽골에게 골밑을 내주며 20-18까지 밀린 대표팀은 종료 1분52초 전 김준성의 극적인 2점포로 20-20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종료 1분20초 전 또 다시 아리운볼드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22-20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대표팀이었다.
결국, 최소 1승은 기대했던 대표팀은 4연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한국 3x3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FIBA 3x3 U23 월드컵 2019 대표팀 영상*
VS 세르비아 https://youtu.be/95wnq3tBTvk
VS 몽골https://youtu.be/43ppzVAKVtw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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