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김지용 기자] 제주 챌린저 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다. 4팀의 한국 출전 팀 중 8강 토너먼트에는 딱 1팀만이 초대 받았다.
5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제주 챌린저 2019에서 이승준, 이동준, 로드 벤슨 트로이카가 맹활약 한 천안이 한국 출전 팀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천안은 지난 서울 챌린저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세계에서 열리는 챌린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열려 대미를 장식하게 된 제주 챌린저에는 전 세계 16개 3x3 팀들이 참가해 눈부신 경쟁을 펼쳤다. 팀들의 희비가 엇갈린 속에서도 경기 내내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며 열광한 제주 챌린저의 첫 날은 성공적이었다.
이번 제주 챌린저에 한국에선 하늘내린인제(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 홍천(곽희훈, 박래훈, 남궁준수, 방성윤), 천안(이승준, 이동준, 로드 벤슨, 로버트 폴라드), 안산(김상훈, 이현승, 전정규, 김태훈)등 총 4팀이 도전장을 냈다.
하늘내린인제가 KXO리그 1위 자격으로 메인 드로우에 진출한 가운데 홍천, 천안, 안산이 펼친 퀄리파잉 드로우 B조 경기에선 로드 벤슨 합류로 압도적인 높이를 지니게 된 천안이 2연승을 거두고 메인 드로우 티켓을 따냈다.
치열했던 퀄리파잉 드로우 일정이 끝난 뒤 열린 메인 드로우에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A조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러시아에서 온 네바가 강호 브르바스(세르비아), 도쿄 다임(일본)을 연달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다른 유럽 팀에 비해 그렇게 강세를 보이지 못하던 네바는 세계 30위 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제주 챌린저 예선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B조에선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뉴욕 할렘이 화려하고, 탄력 넘치는 정통 미국 농구를 펼치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뉴욕 할렘은 울란바토르와 하늘내린인제를 대파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4명의 선수가 모두 헤어밴드도 아닌 꼬리가 긴 머리띠를 착용하고 나오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 가운데 어지간한 선수는 막기 힘들어 보이는 호쾌한 덩크슛을 앞세워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C조에선 지난 인제 챌린저에서 우승을 거둔 피란(슬로베니아)이 서울 챌린저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서울 챌린저 예선에서 이승준, 이동준이 속한 천안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예선에서 탈락한 피란은 제주 챌린저에선 이전의 명성을 되찾았다. 위니픽(캐나다)과 로잔(스위스)가 한 조에 속해 죽음의 조나 다름없었던 C조에서 1위를 거둔 피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둬 한국과의 좋은 인연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천안이 속한 D조에선 우승후보 제문이 예상대로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승준의 천안이 3x3 강국 세르비아의 랄야를 상대로 로드 벤슨의 파괴력과 이승준의 외곽포가 불 뿜으며 21-14로 승리를 거뒀다. 제문과의 경기에선 22-11로 패했지만 천안은 1승1패의 예선 성적과 함께 조 2위로 제주 챌린저 한국 출전 팀 중 유일하게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아직은 햇볕이 따가운 10월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첫 날을 보낸 제주 챌린저는 6일(일) 오후 1시부터 8강 토너먼트를 시작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국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천안은 또 다른 우승후보 뉴욕 할렘과 오후 1시40분부터 대결을 펼친다.
제주 챌린저의 8강 토너먼트는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FIBA 3x3 제주 챌린저 8강 대진*
1경기 : 오후 1시 네바(러시아) VS 위니픽(캐나다)
2경기 : 오후 1시20분 제문(세르비아) VS 울란바토르(몽골)
3경기 : 오후 1시40분 뉴욕 할렘(미국) VS 천안(한국)
4경기 : 오후 2시 피란(슬로베니아) VS 브르바스(세르비아)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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