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우리 언더독 맞다. 근데 결과는 붙어봐야 안다.”
3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리는 FIBA 3x3 U23 월드컵 2019에 출전하는 한국 U23 3x3 대표팀이 잠시 뒤 오후 2시(한국시간) 네덜란드와 월드컵 첫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선수들은 현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시 뒤 있을 네덜란드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의 경기 운영은 한준혁의 손에서 많이 좌지우지 될 예정이다. 한준혁의 경기 운영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현재 중국 란저우에서 월드컵을 준비하고 대표팀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한준혁이라고 한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한준혁을 보고는 한 번씩은 쳐다보고 있다고 한다.
한준혁은 “아무래도 ‘뭐 저렇게 작은 놈이 왔지’ 싶은 가 보다. 스태프처럼도 보였을 텐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니깐 외국 선수들 눈에는 신기했나보다(웃음). 아마 외국 선수들은 지희태 트레이너를 선수로 알고, 나를 트레이너로 봤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한국에서부터 이슈가 된 한준혁의 키는 한준혁이 농구를 하는 동안 평생 따라다닐 꼬리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상황에 익숙한 한준혁은 “그런 시선들 신경 안 쓴지 오래됐다. 코트에서 보여주면 된다”고 쿨하게 말하며 “나에게 국가대표는 정말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경기보다 이번 월드컵이 소중하다. 이 자리에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국가대표가 돼서 욕을 먹고 싶어도 이 자리에 못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게 꿈만 같다”며 국가대표의 소중함을 이야기 했다.
국가대표 소집 후 누구 보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한준혁은 대표팀 내에서도 운동욕심이 가장 많다고 한다. 절박함과 간절함이 한준혁을 더욱 운동에 매진하게 하고 있는 것.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정한신 감독님도 많은 배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운동에만 더 집중하게 된다. 너무 들어오고 싶었던 대표팀이고, 월드컵이기 때문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집중하고 있다.” 한준혁의 말이다.
분명 우리 대표팀이 활기를 띄려면 한준혁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아직 한준혁의 플레이를 제대로 알지 못할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 상대가 한준혁을 캐치하기 전에 한준혁이 마음껏 1대1를 펼칠 수 있다.
한준혁은 “마음 같아선 (상대 선수들) 다 때려 부수고, 다 이기고 싶다고 인터뷰하고 싶다. 하지만 활활 타오르는 의욕은 가슴에 새겨두고, 이기던 지던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 붓고 나오겠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대표팀 분위기라면 분명 이변을 만들 수 있다”며 2시간 앞으로 다가온 네덜란드전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오후 2시 네덜란드, 4시 리투아니아와 차례로 경기를 갖고, 이 경기는 FIBA 3x3 유튜브 공식계정(https://www.youtube.com/watch?v=h1uO_pB3bFs)을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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