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한국 3x3의 올림픽 1차 예선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26일 발표된 FIBA 3x3 국가랭킹에 따르면 한국(남자)은 세계 23위로 지난달에 비해 7계단이 상승했다. 지난달 세계 3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진출의 커트라인이 되는 세계 20위 내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2019년 들어 계속해서 순위가 떨어지던 한국 3x3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한 때 세계 30위권 밖으로 순위가 떨어져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던 한국 3x3(남자)는 지난달 열렸던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에서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포인트를 받아오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지난주 끝난 코리아투어 파이널의 포인트까지 합산되며 한국은 단숨에 2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지금 시점에 한국 3x3의 순위가 상승했다는 것이 반갑다. FIBA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가 첫 선을 보이게 될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 참가할 팀을 FIBA 3x3 국가랭킹으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에 따라 오는 11월1일자 FIBA 3x3 국가랭킹을 기준으로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 출전할 팀들이 가려지게 된다. 지난달 30위까지 순위가 급락했던 한국으로선 불과 한 달 새 7계단이나 상승해 커트라인으로 예상되는 세계 20위권 내 진입을 눈앞에 둔 것이 반가울 따름이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열리는 서울, 제주 챌린저와 KXO 파이널을 끝으로 한국은 더 이상 포인트가 높은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사실상 2019년 시즌이 끝나는 것.
다행인 것은 두 번의 챌린저는 레벨 9로 출전 자체로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KXO리그 파이널 역시 레벨 7로 32명의 한국 선수 참가가 예정돼 있어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경쟁국들의 경우 10월 중순부터 난징(중국), 제다(사우디 아라비아), 우쓰노미야(일본)에서 차례로 열리는 월드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라 여기서 한국은 순위를 내주고 밀려날 수도 있다. 한국의 경우 이승준이 속한 무쏘가 제다 월드투어에 한 차례 출전할 뿐 이다.
레벨 10의 월드투어에서 얻는 포인트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다른 경쟁국들의 참가, 순위 여부에 따라 한국의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다.
한국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터키, 벨기에, 필리핀 등이 어떻게든 포인트를 쌓기 위해 자금을 들여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날 경우 한국에서 올림픽 1차 예선을 유치하지 않는 이상 한국이 올림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없다.
한편, 여자의 경우 지난달 48위에서 2계단이 하락한 50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FIBA 3x3 국가랭킹(9월26일 기준)*
1위 - 세르비아
2위 - 러시아
3위 - 중국
4위 - 미국
5위 - 몽골
6위 - 슬로베니아
7위 - 네덜란드
8위 - 라트비아
9위 - 일본
10위 - 프랑스
11위 - 리투아니아
12위 - 우크라이나
13위 - 폴란드
14위 - 브라질
15위 - 루마니아
16위 - 캐나다
17위 - 크로아티아
18위 - 카타르
19위 - 터키
20위 - 벨기에
21위 - 에스토니아
22위 - 필리핀
23위 - 한국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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