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골밑에서 힘 하나만큼은 당해낼 자가 없었다. 전주의 (조니)맥도웰이라고 불리는 박찬서(온고을중3, 180cm)가 막판 득점을 챙기며 결승전에서 SB를 따돌리고 중등부 MVP를 거머쥐었다.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전주에서 ‘2019 KCC이지스배 WITHUS BASKETBALL 3on3 농구 대회’가 열렸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뉜 이번 대회는 전주 최강의 3on3 팀을 가렸다. 중등부 결승은 Jr.KCC와 SB가 만났다. 우승팀 Jr.KCC는 조민하가 버티면서 높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박찬서가 힘으로 골밑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로 6득점을 보탰다.
맥도웰처럼 체격과 더불어 힘이 강점이었던 박찬서는 팀 선수들이 뽑은 MVP에 선정됐다. “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팀도 우승할 수 있었고, 또 MVP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한 박찬서. 힘의 비결에 대해 묻자 자신의 몸을 가르키며 “보시다 싶이 몸이 좋은 것이 비결이다. 평소에도 헬스장을 다니면서 웨이트를 보강한다”라고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상대 이영광의 슛감이 결승전에서도 뜨거워 막판 Jr.KCC는 SB에게 13-13, 발목이 잡혔지만, 이영광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가 밝힌 우승의 비결은 팀 플레이. 이번 대회에서 3on3은 처음이라는 그는 “그간 알고만 있었던 룰을 몸으로 숙지한 계기가 됐다. 5대5를 하면 백코트를 할 때 쉴 수 있는 틈이 있지만, 3x3은 바로 수비를 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팀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MVP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3on3에서 우승을 차지한 Jr.KCC의 다음 일정은 스쿨리그 전국대회. 지난 8월, KBL 스쿨리그 지역예선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11월초, 안양에서 열릴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된 가운데 “서울 팀들이 라이벌이 될 것 같은데, 일단 준비를 열심히 해서 우승을 거두도록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받은 팀 상금의 사용 여부에 대해 묻자 선수들과 1/N로 나눈다고. 박찬서는 “오늘 친할머니의 생신이다. 상금으로 할머니 생신선물을 사드리고 싶다”며 환히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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