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파이널] 모든 선수가 부진..하늘내린인제, 8강 진출 적신호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9-07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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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말레(몰디브)/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가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7일(토) 몰디브 말레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 2019(이하 퀘스트 파이널)’ C조 예선에서 4명 선수 모두가 동반 부진에 빠진 하늘내린인제가 비슈케트(키르기스스탄)에게 21-11로 충격의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하늘내린인제의 모습이 한 번에 쏟아져 나왔다. 하도현은 연달아 골밑 슛을 놓쳤고, 김민섭은 슛 감각을 찾지 못한 채 수비에서 번번이 실수를 했다. 박민수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 집중견제에 막혀 게임 체인저로서 역할을 못했고, 전상용 역시 골밑에서 상대 높이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비슈케트의 경기를 지켜보며 대비책을 세웠던 하늘내린인제였지만 상대 주득점원 자니쉬 아디에프와 에브게니 페코트에게 연달아 2점포를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를 보며 반드시 막아야 할 선수들로 지목했던 만큼 더 아쉬운 대목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경기 시작부터 꼬였다. 예상했던 대로 비슈케트는 초반부터 페코트의 2점포로 나섰다. 예상했던 공격이지만 하늘내린인제의 수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페코프에게 2점포를 허용한 하늘내린인제는 하도현의 자유투와 박민수의 스틸로 응수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비슈케트에게 공격자 파울까지 얻어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아디에프와 페코트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내주며 6-3까지 뒤지는 하늘내린인제였다.


김민섭의 2점포 두 방이 터졌지만 임팩트가 없었다. 수비에서 번번이 실점을 내주는 김민섭이었다. 아디에프에게 다시 2점포를 허용한 하늘내린인제는 9-5까지 밀렸다. 실책까지 범한 하늘내린인제는 아디에프에게 세 번째 2점슛을 내줬고, 점수 차는 12-6까지 벌어졌다.


상대 주득점원인 걸 알았고, 대비도 했지만 아디에프의 화력은 대단했다. 경기 전만 해도 다소 기죽어 보였던 아디에프는 경기 초반 지산감을 얻은 듯 자신 있게 코트를 휘저었고, 다시 한 번 2점슛을 터트리며 15-8의 리드를 비슈케트에게 안겼다.


3분54초 전 김민섭의 2점포로 15-10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아디에프에게 또 다시 2점슛을 내주며 점수 차는 17-10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지는 하늘내린인제였다.


평소와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해진 하늘내린인제는 상대 공격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경기 종료 2분12초 전 끝내기 돌파를 허용하며 10점 차 대패를 당했다.


누구 한 명의 잘못이 아닌 팀 전체가 부진에 빠져 충격의 10점 차 대패를 당한 하늘내린인제는 잠시 뒤 한국시간 오전 12시 아슈하바트(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하늘내린인제 일정*
한국 시간
8일(일)
오전 12시 VS 아슈하바트(투르크메니스탄)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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