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파이널] 부상 악재 하늘내린인제..도전 위해 몰디브 입성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9-05 12:3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말레(몰디브)/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가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몰디브에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하늘내린인제가 오는 6일(금)부터 열리는 ‘FIBA 3x3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 2019’(이하 퀘스트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 장장 17시간을 날아 개최 장소 몰디브에 입성했다. 센터 방덕원의 부상으로 대체선수 전상용을 영입한 하늘내린인제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작은 3x3 아시아컵’이라고 불리는 FIBA 3x3 아시아 퀘스트 파이널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올해는 몰디브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이 대회는 FIBA 아시아 주관 대회로 아시아 지역 30팀이 참가해 3일간의 경쟁을 펼친다.


사실, 이 대회는 예선 격인 퀘스트 대회에 출전해 우승 또는 입상한 팀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하늘내린인제는 퀘스트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지만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영광스럽게도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았지만 하늘내린인제의 대회 출전은 고비가 있었다. 센터 방덕원의 부상 뿐 아니라 김민섭(어깨), 하도현(허리) 등 주축 선수 3명의 부상으로 100%는커녕 50% 전력도 발휘할 수 없어 출전 자체를 고민했던 것.


하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방덕원 대신 노련한 센터 전상용이 합류했고, 김민섭과 하도현이 부상 신음 중에도 대회 출전을 강하게 원해 하늘내린인제의 몰디브 행이 결정됐다.


주장 김민섭은 “팀에 부상 악운이 드리운 건 맞다. KXO 4라운드 때 내가 어깨를 다쳤고, (하)도현이는 인제 챌린저 때 허리를 다쳤다. 유일하게 부상이 없는 (박)민수도 최근 강행군 속에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고 팀 상태를 설명하며 “하지만 1년 전만 해도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던 국제대회다. 우리 팀(하늘내린인제)을 알아봐주고, 주최 측에서 초청해주는 건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팀 전력이 정상은 아니지만 든든한 (전)상용이 형도 합류했고, 국제대회 경험을 더 쌓기 위해서 팀원들 모두 대회 출전을 망설이지 않았다”며 대회 출전의 의지를 전했다.


지난해 도쿄 다임이 우승을 차지했던 퀘스트 파이널은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3x3 팀들이 각자 소속 도시 이름을 앞세워 경쟁하는 ‘시티 베이스’ 대회다.


한국에서 하늘내린인제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카타르와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키르키즈스탄 3x3 국가대표 팀인 알 카타라, 아스타나, 아슈하바트, 비슈케트 등이 자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출전 시켜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상해(중국), 타이페이(대만)등 아시아 강호들 역시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아시안게임 3x3 몽골 국가대표 팀이었던 아르항게이(몽골)도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선다.


분명, 100% 전력은 아니지만 자신들 팀 뿐 아니라 한국 3x3의 위상을 위해 17시간의 이동도 마다하지 않고 대회에 출전한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은 한 목소리로 '한국 3x3의 자존심을 높이고 돌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 속에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김지용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