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삼일고와 경복고가 남고부 왕좌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선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 남고부 4강 2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선 삼일고가 광신방송예고를 85-73으로 누르며 진군을 멈춰세웠다. 권대현이 23점 11리바운드로 순도 높은 활약상을 남겼고 양우혁이 20점, 김상현(15점), 서신우(14점), 최영상(13점)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삼일고는 교체 멤버 없이 스타팅 라인업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경기 내외적으로 결승 진출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득점을 주고받으며 1쿼터를 23-21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마친 삼일고는 2쿼터 들어 권대현의 득점이 폭발하며 소리 소문 없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양우혁-최영상-김상현이 아닌 다른 곳에서 득점 지원이 원활하게 터지자 삼일고 입장에서도 한층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후반엔 최영상이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직접적인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까지 활용하는 센스로 더욱 광신방송예고로부터 달아났다. 3쿼터 전 선수가 득점 맛을 본 삼일고는 4쿼터 승부처 김상현과 양우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끝마쳤다.
광신방송예고에선 김재원이 2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채현태와 김정우가 30점을 합작해내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삼일고를 괴롭혔다.
광신방송예고는 이날 4강 진출을 넘어 결승전 무대란 역사까지 넘보고자 했지만, 3점슛이 중요한 순간마다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점슛 야투와 리바운드 싸움 등 공격적인 지표에서 삼일고에 크게 뒤지지 않았고 턴오버 관리 역시 확실했으나 삼일고의 소나기 외곽슛에 고전,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어, 경복고는 무룡고를 100-59로 가볍게 꺾으며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윤지원과 이학현이 사이좋게 22점씩을 기록하며 도합 44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그려냈고 정시후와 송영훈은 각각 20점, 18점을 집중해 힘을 거들었다. 윤지훈 역시 득점은 12점으로 비교적 적었으나 강점인 넓은 시야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원활한 공격에 높은 공헌을 남겼다.
한편, 무룡고에선 이창현이 16점을 작성했고 김건하와 김문경이 나란히 13점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큰 무리가 따랐다. 1쿼터부터 두자릿 수로 뒤진 무룡고는 시간이 흐를수록 야투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졌고 끝내 큰 격차를 내주며 여정을 준결승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경기 결과*
삼일고 85(23-21, 21-15, 23-14, 18-23)73 광신방송예고
삼일고
권대현 2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우혁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상현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서신우 14점 11리바운드
최영상 13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광신방송예고
김재원 25점 5리바운드
채현태 16점 6리바운드
김정우 14점 4리바운드
경복고 100(33-20, 24-11, 17-9, 26-19)59 무룡고
경복고
윤지원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학현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정시후 20점 10리바운드 5스틸
송영훈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윤지훈 12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무룡고
이창현 16점 12리바운드 2스틸
김건하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문경 13점 7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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