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를 76-73으로 꺾고 11승 18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4위인 BNK는 27일 아산 우리은행에게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 17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27득점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던 진안은 이날 다시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을 32점으로 경신했다. 이소희도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19점을 올렸다.
박정은 BNK 감독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격에서는 진안과 이소희가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바람대로 딱 이뤄진 경기였다.
진안은 이날 승리한 뒤 “(23일) 삼성생명을 우리은행이 이겨서 우리에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가 생겼다.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아서 집중해서 끝까지 잘 마무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진안은 이날 3쿼터에만 이날 득점의 절반인 16점을 집중시켰다. BNK는 이 덕분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진안은 “신한은행과 경기 때 제가 안 좋았다. 2쿼터 끝난 뒤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하려고 마음 먹고 들어갔다”며 “제가 생각할 때 제가 안 되는 건 공격 리바운드에 안 들어가는 거다. 감독님도, 언니들도 3쿼터 들어가기 전에 자신 있게 하라고, 괜찮다고 해서 책임감 있게, 피해 다니면 안 된다고 여기며 경기를 했다”고 3쿼터를 되짚었다.
박정은 감독은 “삼성생명과 경기에서도 진안에게 냉정하게, 차갑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흥이 많다. 긴장감이 올라올수록 힘이 들어가는 편이었다. 그런 게 안정되었다고 느끼는 게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흥분해서 컨트롤을 못했는데 지금은 컨트롤을 하고 경기에 집중하려는 태도가 좋다”며 “진안이 중요한 경기 때 제 역할을 해준다. 본인도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고민한다. 연습하는 걸 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진안을 칭찬했다.
진안은 그럼에도 “아직 제가 잘 컨트롤을 못한다. 감독님, 언니들 때문에 저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했다.
BNK는 신한은행을 만나면 고전하는 편이었지만, 이번 시즌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진안은 “전반에는 다들 리바운드를 놓쳤다. 후반에는 리바운드를 더 신경을 썼다. 리바운드에서 신한은행을 이긴 적이 별로 없다. 이긴 건 리바운드(32-28) 때문이다”며 “제가 생각할 때 신한은행과 경기할 때 제가 피해 다니는 게 보인다. 그런 이야기도 들었다. 어제(23일) 경기 영상을 보면서 확실히 다른 경기보다 피해 다녀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이날 신한은행에게 이긴 원동력을 설명했다.
BNK는 27일 우리은행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진안은 “꼭 잡아야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끝까지 집중하고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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