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휘치치’ 석준휘(191cm, G)가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이상영 코치가 이끄는 안양고는 23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 남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낙생고를 106-84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안양고는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감, D조 1위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이날 경기서 석준휘는 32분 1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전반에만 23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한 그는 결선 진출의 일등 공신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석준휘는 “첫 대회부터 부상 없이 예선전을 마무리해서 기쁘다. 조 1위로 결선 진출했는데 출발이 좋은 것 같다”라며 결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안양고는 예선 두 경기서 평균 111점을 기록, 막강 화력을 뽐냈다. 석준휘는 조별리그서 평균 23점, 7.5리바운드, 10.5어시스트를 기록,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부터 돌파나 빠른 속공 플레이를 좋아하고 즐겼다. 동계 훈련을 부상 없이 잘 마쳤고, 몸 관리를 잘한 결과가 이번 대회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운동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이다”라며 막강 공격력의 원동력을 밝혔다.
계속해 “전지훈련 초반에는 연습경기로 체력 위주로 훈련했다. 이후 코로나 때문에 잠시 공백이 생겼지만, 팀원끼리 호흡을 맞추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처음엔 삐걱거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손발이 맞아가는게 느껴졌다. 연습경기를 자주 못 한 건 아쉽지만, 서로를 믿고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도 들려줬다.
안양고 이상영 코치는 석준휘를 “운동 능력은 또래들 중 최고 수준이다. 돌파와 수비, 어시스트에서 재능을 가졌다. 팀 사정상 붙박이 포인트가드로 나서진 않지만, 충분히 1번으로 나설 수 있다. 슈팅 능력도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다. 다만, 경기 경험이 부족해 조율이나 패스 타이밍은 개선이 필요하다. 지금 슛을 교정 중이라 확실한 오픈 찬스에서 확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슈팅이 개선되고 자신감이 붙는다면 언제든지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한다.
롤모델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처럼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석준휘는 농구 인생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지에 새겼다.
“농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해봤다. 그래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고 얼떨떨하더라. 정말 열심히 경기에 임했는데, 내가 잘한 것도 있지만, 팀원들이 옆에서 버텨주고 믿어준 덕분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 석준휘의 말이다.
안양고는 24일 상산전자고와 8강 진출 문턱에서 만난다. 16강전으로 시선을 돌린 석준휘는 “모두가 다치지 않고, 이겨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 올해 첫 대회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생각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붙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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