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 10점+’ LG 이재도, “마레이 결장 걱정, 기우였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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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마레이도 빠져서 불안하고 걱정되었다. 기우여서 다행이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79-70으로 이겼다. 아셈 마레이가 결장해 36분 38초를 국내선수만으로 소화했음에도 LG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20승(26패)째를 거뒀다.

LG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사마르도 사무엘스는 17일 팀에 합류했다.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마레이는 18일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빠졌다.

LG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해도 삼성에게 지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멀어질 수 있었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이재도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재도는 24점을 올렸다. 팀 내 유일한 20점 이상 득점이다.

이재도는 이날 승리 후 “오랜만에 하는 경기이고, 또 홈에서 하는 경기였기에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다. 마레이도 빠져서 불안하고 걱정되었다. 기우여서 다행이다”며 “국내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재도는 부진의 늪에 빠져 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LG 이적 후 처음이다. 24점 역시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확실히 살아났다.

이재도는 “오늘은 제가 주도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했었다. 이관희 형이 있지만, 제가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제가 이겨냈어야 했다. 적극적으로 해서 잘 풀렸다”며 “박정현이나 박인태 등 빅맨이 상대 외국선수를 막아서 되게 고생하고, 스크린을 걸어주고, 리바운드를 잡아준 게 오늘 이긴 승리 요인이다”고 한 번 더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6위 도약을 위해 중요한 한 판 승부다.

이재도는 “오늘과 가스공사 경기를 다 지면 6강을 포기하자고 생각했다.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더 집중하고 전력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가스공사도 최근 (KCC에게) 대승을 거둬서 분위기가 좋다. 준비도 많이 할 거다. 우리도 마레이가 합류할 거다”며 “오늘 경기를 잘 했지만, 선수들 전체가 방심하지 않고 120% 쏟았으며 한다. 저도 그렇게 할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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