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김낙현 넘치는 자신감, “DB-LG 이긴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2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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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주말 경기 (이길) 자신 있다. 잘 준비해서 주말 경기 꼭 잡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3점슛 17방을 폭발시키며 116-88로 대승을 거뒀다. 20승(25패)째를 맛본 가스공사는 6위 원주 DB와 승차 없는 7위 자리를 지켰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15점을 폭발시킨 김낙현을 앞세워 KCC와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28-28, 동점으로 시작한 2쿼터에만 3점슛 7개를 집중시켜 63-42, 21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의 뜨거웠던 슛 감각은 후반에도 계속 이어졌다. 점수 차이를 30점 이상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19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은 이날 승리한 뒤 “이번 주 세 경기가 중요한데 첫 단추를 잘 꿰어서 다행이다”며 “이대헌 형이 이번 주 없을 거 같은데 남아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기에 DB와 경기도 잘 해서 주말 2연전까지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연승을 이어나갈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경기 전에 이대헌의 결장 소식이 전해져 가스공사가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김낙현은 “초반에 대헌이 형이 빠져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며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예상했다”며 “제가 적극적으로 해야 공격이 잘 풀리고, 저에게 수비가 몰릴 때 슈터들에게 기회가 날 거라고 여겨서 적극적으로 임했다. 수비에서 바위 형, 신승민, 정영삼 형, 조상열 형 등 다 열심히 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했다.

김낙현은 경기 초반 던지는 슛마다 모두 림을 내리 꽂으며 팀의 첫 13점을 혼자서 책임졌다.

김낙현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했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라건아가 다른 팀의 2대2 수비처럼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돌파도 하고, 그러면서 득점이 나왔다”며 “그 가운데 밖으로 빼줄 때 슛으로 연결되었다. 제가 적극적으로 공격한 이후 다른 선수들의 공격도 수월하게 풀렸다”고 했다.

김낙현의 이날 1쿼터 15점은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동률(2021.03.21 vs. KGC인삼공사 2Q) 1위 기록이다. 더불어 유독 KCC와 맞대결에서 1쿼터부터 득점을 폭발시킬 때가 많았다. 2019년 12월 08일 경기에선 14점을, 2021년 12월 09일 경기에선 13점을 기록했다.

김낙현은 “경기 시작했을 때 집중력이 높고, 초반에 몰아치는 경향이 있다. 오늘도 KCC 앞선 수비가 SK나 다른 팀처럼 강한 압박이 붙지 않아서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9일 원주 DB, 20일 창원 LG와 맞붙는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한 발 앞설 수 있다.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경기다.

김낙현은 “제가 6강 플레이오프에 못 간 적이 없다.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 지면 (플레이오프에) 못 나간다”며 “제가 끌어줘야 하지만, 주장인 바위 형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또 공격이나 수비에서 하나하나 우리가 하던 대로 로테이션을 돌고,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잘 하면서 기본적인 걸 잘 하면 주축 선수 몇 명이 빠져도 경기를 비등하게 할 수 있다. 그럼 4쿼터에는 제가 득점을 몰아칠 자신이 있다. 주말 경기 (이길) 자신 있다. 잘 준비해서 주말 경기 꼭 잡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DB에게 전승(5전승)해서 자신감이 있고, 이길 거 같다. DB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 한 번은 이길 거라고 여기며 이를 갈고 나올 거다. 우리도 정신무장을 제대로 해서 기본부터 한다면 또 이길 수 있을 거다. DB는 장단점이 확실하다. 하던 대로 준비하면 된다”며 “LG는 우리가 약한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골밑에서 마레이가 강점이고, 외곽도 좋다. 대헌이 형이 없으니까 바위 형 중심으로 LG와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한 발 더 뛰어서 이기겠다”고 한 번 더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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