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8-58로 완승, 기선을 제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만큼이나 볼거리도 넘쳤다. 경기 전 시투에 임한 이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였다.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수영 200m에서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썼던 차세대 수영스타다.
여서정(체조), 김민정(사격) 등 KB금융지주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KB가 주최한 행사에 초대된 바 있다. 황선우는 이때 강이슬과 친분을 쌓았다. 이후 황선우가 SNS DM을 통해 농구 관전 의사를 전했고, 챔피언결정전에 초대를 받아 시투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황선우는 “뜻깊은 자리에 오게 돼 영광이고 신기하다. KB스타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하겠다”라는 한마디를 전한 후 시투에 임했고, 단번에 성공시키며 기쁨을 표했다. 강이슬은 경기 전 황선우에게 농구화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선수단이 사용하는 라커룸 부근 역시 화려했다. KB스타즈를 상징하는 노란색 메모지에 팬들이 직접 적은 응원 메시지를 부착한 것. 팬들은 이를 통해 ‘어차피 우승은 KB스타즈!!’, ‘강이슬 최고!! KB스타즈 영구결번 가즈아~’ 등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며 KB스타즈의 V2를 기원했다. ‘여자농구특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봄농구 오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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