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부럽지 않은 먼로 “내 능력을 최대치로 뽑으려고 노력했다”

안양/장도연 / 기사승인 : 2022-04-25 22:13: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먼로(36, 196.6cm)가 있기에 KGC는 외국 선수 2명 부럽지 않다.

 

안양 KGC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3-77로 이겼다. KGC는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 89.5%를 확보했다.

대릴 먼로가 KGC의 4강 시리즈를 주도하고 있다. 먼로는 이날 38분 3초를 소화하며 16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장점인 패스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골밑 싸움으로 KGC가 제공권에서도 우위(43-38)를 점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외국 선수 홀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파울 관리 부담도 클 터. 무엇보다 힘과 높이 부분에서 KT 외국 선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 열세는 분명히 있지만 이를 노련함과 성실성으로 극복하며 외국 선수 2인분 몫을 홀로 해내고 있다.

수훈 선수 인터뷰실에 들어온 먼로는 “KT 외국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이고 팀적으로 강한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팀 모든 선수가 하나로 똘똘 뭉쳤고 이기고 싶다는 의지가 더 강했다. 이것이 승리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 전반적으로 KGC가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먼로에게도 팀에게도 큰 위기가 닥친 순간도 있었다. 바로 먼로가 경기 종료 1분 57초 전 5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떠난 것. KT도 두 외국 선수가 모두 5반칙 퇴장을 당한 상황이었지만 점수차가 적었기 때문에 KGC로써는 심장이 철렁했을 터. 이에 관한 내용이 인터뷰실에서 언급되자 먼로는 옆에 있는 동료 오세근에게 미안하다는 귀여운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먼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 내 능력을 최대치로 뽑아내려고 노력했다. (마이크)마이어스 같은 경우에는 어리고 힘도 세다. (캐디)라렌은 키가 크다. 이런 부분에서 힘든 면이 많았는데 팀원들이 도와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함과 동시에 상대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 소감도 밝혔다.

3차전이 끝난 후 KGC는 도전자가 아닌 시리즈를 앞에서 끌고 가는 입장이 됐다. 먼로는 “KT는 강하고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우리팀도 부상 선수들도 있고 그래서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한 멘탈리티를 갖고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정신력을 강조했다.

봄농구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는 KGC. 과연 KGC가 오는 27일 4차전에서 승리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양/장도연 안양/장도연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