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울린 오리온 이대성, 이제는 '절친' 최준용이 버티는 SK 사냥에 나선다

고양/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3 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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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형호 인터넷기자] 친정팀을 울린 이대성이 절친이자 MVP 최준용이 건재한 SK 사냥에 나선다.

고양 오리온 에이스 이대성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2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은 오리온은 현대모비스를 89-81로 꺾으며 3전 전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대성은 “위기가 여러 번 찾아오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 6강이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4강까지 가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후반기에 팀워크가 맞아가면서 이런 결과를 맞이한 것 같다”라며 4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6강 PO 1차전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이대성이지만 2, 3차전 평균 23.5점을 폭발시키며 친정팀 현대모비스를 울렸다. 팀을 4강으로 이끈 이대성의 자신감은 극에 달했다.

그는 “1차전에 부진했지만 동료들을 믿었고 2차전부터 내 원래 실력이 나왔다. 내 공격은 아무도 못 막는다. 2m가 앞에 있든, 170cm가 앞에 있든 난 골을 넣을 것이다. 내 플레이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4강 PO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친정팀 현대모비스를 제압한 이대성의 다음 타깃은 절친 MVP 최준용이 버티는 SK다. 이대성은 절친과의 매치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제 MVP 잡으러 갈 차례다. 올 시즌 (최)준용이가 보여준 게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그 선수를 잡아야 더 올라갈 수 있다. 4강에서 최준용과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사실 1년 전에 준용이가 아파하는 걸 보면서 속으로 많이 울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다. 더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대성이 절친을 울리고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이대성은 20일(수) 선두 SK 사냥에 나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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