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종은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0분 23초를 뛰며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캡틴’의 면모를 보여주며 KGC를 이끌었다.
양희종은 “오늘(14일) 모든 선수들이 이기자는 각오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 집중력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이긴 하지만 구단에서 홍삼을 주셔서 힘을 낸 것 같다”며 웃음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희종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2분 35초를 뛰며 3.7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재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양희종은 정규리그 동안 많은 시간을 코트에 머물지 못했고 김승기 감독도 시즌 초반 양희종의 몸 상태에 대해 좋지 못하다고 언급했었다.
이에 양희종은 “부상 부위가 지금도 좋지 않지만 많이 회복되면서 참고 경기를 뛰었다. 정규리그에는 내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 후배들이 잘 해줬고 자기 역할을 해주어서 내가 굳이 코트에 들어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타이밍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발바닥 통증은 덜 아픈 쪽으로 뛰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했다. 코로나에 걸려 쉬는 2주 동안 누어있다 보니 좋아졌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시즌까지는 부상 부위를 안고 가야 할 것 같고 비시즌에는 완전 회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에 비해 양희종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1분 36초를 뛰며 9.3점을 기록,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양희종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캡틴 데이가 겹쳐 첫 단추를 잘 끼운 것이 잘 된 것 같다.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고 후배를 믿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서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욕심 없이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GC는 주축 선수인 스펠맨과 변준형 없이 2, 3차전을 치렀다. 플레이오프의 경험이 많은 양희종은 주축이 빠진 상황에서 노련미를 보여주었다. 양희종은 “스펠맨이 없지만 국내 최고의 (오)세근이가 있다. 선수들의 활동량으로는 어느 팀보다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 작년 시즌 플레이오프 10연승을 한 경험에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 컸던 것 같다. 그런 자신감에서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수들이 움직이게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KGC는 4강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양희종은 “허훈도 그렇고 라렌도 우리를 만나면 잘 하는 것 같다. KT가 변칙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분석을 해서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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