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다웠다. 오세근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 오세근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2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KGC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오세근은 “오늘(25일) 정말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끝까지 했던 게 결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지난 경기에 쉬다시피 해서 모든 걸 쏟아 부을 생각이었고,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 부었다.
경기 초반 오세근은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캐디 라렌의 팔꿈치에 눈을 강하게 맞아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다행히 다시 코트를 밟았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그는 “맞았을 때 실명될 것 같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정말 무서웠는데 다행히 멍만 조금 들었다. 지금 상태는 괜찮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본인의 말대로 모든 걸 쏟아 부은 오세근은 4쿼터 중반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고 퇴근하려 했다. 그러나 대릴 먼로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다시 코트에 나서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거의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고 있어서 나도 끝까지 하려는 마음을 갖고 코트에서 버텼다.” 오세근의 말이다.
KGC는 오는 27일 안양에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에는 이재도, (제러드) 설린저라는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올 시즌에는 (변)준형이가 많이 늘었고, (박)지훈이도 좋은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오마리) 스펠맨이 빠졌지만 먼로가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힘들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4차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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