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구나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서 어떤 희망을 보았을까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5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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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완패였다. 하지만 구나단 감독은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5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5-90으로 패했다.

최근 코로나 이슈가 덮친 신한은행은 이날 김단비와 이경은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신한은행은 주축 선수가 빠진 가운데 유승희와 김아름이 분전하며 주어진 조건 속에 최선을 다했지만 완전체 우리은행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들을 잘해준 것 같아 기쁘다. 오늘 리바운드에서도 대등하게 싸워줬다. 해보겠다라는 마음 가짐이 보였던 경기였다. 7일날 2차전이 있기 때문에 오늘 진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2차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걸 다 쏟아붓겠다"라며 2차전을 바라봤다.

구나단 감독은 경기 전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어쩌면 이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먼 미래에 그들이 성공했을 때, 이때의 경험이 좋은 자양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말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다.

구 감독은 실제 경기에서도 이혜미, 고나연, 변소정 등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고, 이들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해내며 희망을 부풀렸다. 구 감독 역시 의지력을 갖고 좋은 내용을 보여준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구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에 뛴 선수들로는 공격과 수비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손발 맞춰 움직임이 더 빨라야 하고 수 싸움도 이겨내야 한다. 물론 완벽히 수행해내지는 못했지만 언니들과 함께 해보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BQ적인 부분도 돋보였다. 준비한 기간이 짧았는 데도 그런 점들을 충분히 잘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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