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의 신예’ 신예영, 팀의 미래를 환히 밝히다

부천/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2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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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신예영(18, 173cm)이 KB스타즈의 미래를 환히 밝혔다.

청주 KB스타즈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74-68로 이기며 2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25승(4패)을 신고했다.

KB스타즈에 신예가 떠올랐다. 바로 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신예영이다. KB스타즈는 최근 주전 5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이슈에 휩쓸리면서 이날 엔트리에 오를 수 있는 인원은 단 10명뿐인 상황에 처해 있었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김완수 감독은 벤치 선수들의 자신감과 화합을 바랐다. 그리고 신예영이 김 감독의 바람에 응답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신예영은 32분 16초를 뛰며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출전 시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신예영의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특히,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슈팅 능력과 볼핸들링 장점을 톡톡히 드러냈다.

김완수 감독은 “항상 야간 운동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나오는 선수다. 농구 사랑이 대단하고 성실해서 언젠간 기회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마침 오늘(21일) 그 기회가 생겼는데 생각보다 여유 있게 잘 해줬다. 초반에는 조금 긴장한 거 같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본인이 뭘 해야할 지를 알아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신예영은 “마음 편하게 나왔다. 이기자는 마음이 아닌 최선을 다하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언니들도 젊은 선수들도 모두 좋아해서 나도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강점에 대해 묻자 신예영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계속 어시스트에 집중했고 패스하는 걸 원래 좋아한다. 기본기가 탄탄해지니 프로에 와서도 패스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거 같다. 슛 연습은 계속 열심히 해왔다. NBA를 굉장히 좋아해서 맨날 슛, 돌파, 패스 잘하는 선수를 많이 찾아보면서 공부했다. 루카 돈치치나 스테판 커리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예영의 눈에는 열정이 가득했다. 해야 할 것도 잘하고 싶은 것도 많았다.

“가드는 볼핸들링이 가장 기본이라 생각해서 야간 운동 시간에 볼핸들링 연습은 무조건 한다. 3점슛은 기본이고 픽게임에서 점프슛 쏘는 연습도 많이 한다. 그리고 패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연습을 하는 거 같다. 다만, 주변에서도 그렇고 내가 가드치고는 굉장히 느리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보완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에만 집중해서 다른 부분까지 놓치는 건 안하려고 한다. 물론, 체력, 스피드 연습 계속할 것이다.”

KB스타즈가 유력한 우승후보인 만큼 신예영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은 어려웠다. 이미 팀 내에는 심성영, 허예은과 같이 가드 포지션에 입지를 굳힌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 

이에 대해 신예영은 “경쟁 구도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나만의 스타일로 팀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 신인이니까 조급한 마음보다는 차근차근 언니들이 잘하는 걸 흡수하고 내가 잘하는 걸 더 발전시켜서 가드 역할을 더 잘 해내고 싶다”라고 강인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한편, KB스타즈는 26일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리그 일정을 마무리 짓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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