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2연패를 당한 강을준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91로 패했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오리온은 후반 들어 이정현을 앞세워 4쿼터 한 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열심히 했다. 높이라든지 체력적인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경기 운영을 잘못했다. 감독으로서 책임이 있지만 너무 우리 에이스(이대성)을 믿은 게 아쉽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오리온에서 가장 돋보였던 이는 신인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후반에만 무려 17점을 몰아치는 등 3점슛 3개 포함 28점 2리바운드로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오늘처럼 해주면 더 바랄게 없다. 신인치고 잘해줬다. (이)정현이가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경기를 다 잘해주고 있다.” 이정현에 대한 강 감독의 말이다.
그러나 풀지 못한 고민거리도 있다. 에이스 이대성이 또 한 번 SK의 수비에 묶인 것. 이대성은 33분 33초를 뛰면서 9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강 감독은 “자꾸 픽게임을 할 때 사이드 라인 쪽으로 간다. 가운데로 오면 이것저것 할 수 있는데. 농구는 몸으로 하는 거지 의욕으로 하는 게 아니다. (이)대성이가 좀 더 여우처럼 여유를 갖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지적했다.
벼랑 끝에 몰린 오리온은 오는 24일 홈에서 3차전을 치른다. 강 감독은 “마지막이니까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겠다. 오리온의 농구를 보여주면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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