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는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시즌이 절반 이상 흐른 시점 그들의 성적표는 처참한 수준이다. 현재 29승 39패를 기록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5할 승률은 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도 위태로운 자리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은 컨퍼런스 15개팀 중 10개팀에게 주어진다. 컨퍼런스 상위 3분의 2 안에만 넉넉하게 진출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시즌 전 러셀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로 영입,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한 레이커스는 서부 9위에 그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왕년 스타 선수이자, 현재는 팀내 베테랑으로 활약중인 카멜로 앤서니가 목소리를 높여서 눈길을 끈다. 앤서니는 2003드래프티로, 올스타에 10번이나 선정된 등 풍부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우승 반지를 꿈꾸고 올 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했지만, 처참한 성적에 누구보다 실망감이 큰 상태다.
현지매체 '페이더웨이 월드'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카멜로 앤서니는 "더 이상 스스로 빠질 구멍을 파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도 스스로 구멍을 팠다. 지난 피닉스 전에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를 자주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전술로 고쳐지는 문제가 아니다. 동기 부여의 문제라고 보는게 맞다. 경기 시작부터 승리를 원하고 나와야한다. 약간의 고난이 있으면 부딪혀서 이겨내야 한다. 그 누구도 공짜로 주지 않을 것이다. 따내야 한다."고 했다.
말인 즉슨, 레이커스의 패배는 상대가 잘 해서라기보다 자멸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 정신적 무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레이커스다. 과연 레이커스는 베테랑 앤서니의 요구에 응답할까.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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