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비 넘은 BNK썸, 이제 상위 3팀 만난다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2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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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자칫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BNK썸이 응집력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1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진안(2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별(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혜지(11점 8어시스트)도 제몫을 한 가운데 이소희(4점 2리바운드)는 경기 막판 빅샷을 터뜨렸다.

패했다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였지만, BNK썸은 경기 내내 삼성생명에 우위를 점했다. 진안이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쓴 가운데 삼성생명의 3점슛(3/19)을 최소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전반에 잘 보여줬다. 많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잘 이행해줬다. 다만, 전반에 격차가 벌어지다 보니 몸에 힘이 들어갔고, 그래서 후반 실점이 많았던 것 같다. 높이도 우리가 유리하다고 봤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 삼성생명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오펜스 리바운드에 임했던 것 같다. 더 성장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래도 힘든 경기를 이겨줘서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제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은 BNK썸이 쥐게 됐다. 삼성생명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BNK썸이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BNK썸이 4위를 차지하게 된다. 3경기 모두 이기지 못한다 해도 삼성생명보다 최소 1승만 더 하면 BNK썸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미션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BNK썸에게 남은 3경기는 상위 3팀(KB스타즈, 우리은행,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이다. 박정은 감독은 “하루 쉬고 KB스타즈와 경기를 하는데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6라운드는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게 걸려있다. 선수들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포부를 전했다.

BNK썸 잔여경기 일정
19일 vs KB스타즈(청주)
24일 vs 신한은행(부산)
27일 vs 우리은행(부산)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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