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PO 선전포고’ 유승희 “오늘만 산다는 마음으로”

인천/현승섭 / 기사승인 : 2022-03-18 2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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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현승섭 인터넷기자] "오늘만 살겠다." 유승희(27, 175cm)가 플레이오프 우리은행 전에 임하는 유승희의 마음가짐이다.

 

인천 신한은행이 18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5연패를 끊은 신한은행은 15승 12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단비가 23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유승희도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신한은행을 견인했다. 

 

1쿼터, 신한은행 선수들의 야투는 전반적으로 부정확했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던진 3점슛 9개 중 단 1개만 넣었다. 이들 중 유승희의 야투 감각이 가장 좋지 못했다. 유승희는 3점슛 3개와 2점슛 2개를 모두 놓쳤다. 김단비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신한은행은 13-15 열세로 1쿼터를 마쳤다.

 

부진은 길지 않았다. 유승희는 2쿼터에 9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유승희는 김단비와 함께 팀 공격을 조율하며 연패 탈출을 일궜다.

 

경기 종료 후 유승희는 “브레이크 전에 우리 팀은 연패 중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서 그런지 연패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야투 5개를 모두 놓쳤던 1쿼터 슛 감각에 대해 유승희는 “브레이크 전 두 세 경기부터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타고난 슈터인 (한)채진 언니와는 달리 반복에 의한 습관으로 슛을 던지는 데, 슛이 들어가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서 “생각해보면 (이)경은 언니가 내 슛 기회를 만들어 줄 때 유독 슛이 잘 들어갔다”라며 이경은을 그리워했다.

 

신한은행의 다음 경기는 20일 우리은행 전. 양 팀의 플레이오프 대진이 이미 짜여졌으므로 양 팀의 6라운드 맞대결은 플레이오프 전초전이자 탐색전이 될 것이다. 유승희는 “코로나19로 우리은행 핵심 선수가 빠지는 등 제 전력은 아니다. 이기면 좋겠지만,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끼리 호흡을 맞추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유승희는 “원래 ‘오늘만 산다’라는 느낌으로 덤비는 팀은 상대하기 까다롭지 않은가. 우리은행엔 국가대표가 많다.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에 맞서겠다”라는 강렬한 선전포고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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