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2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4-71로 승리했다.
원정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한 오리온은 5할 승률(25승 25패)을 맞추며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3쿼터까지 리드를 내주며 KCC에게 일격을 당할 뻔한 오리온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짜릿한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강을준 감독의 얼굴엔 아쉬움이 드러나 있었다. 강 감독은 “집중력으로 결과는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활동량이나 움직임이 아쉬웠다. 상대 팀이지만 KCC가 굉장히 잘한 경기다.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그런 부분을 잘 메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KCC의 신인 선수(서정현)가 굉장히 잘했다. 이정제, 박진철이 서정현 하나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3쿼터에 라건아와 김지완의 활약으로 경기의 흐름을 내준 오리온은 짧게나마 지역방어를 사용하며 변칙적인 수비를 사용했다. 이 부분에 대해 강 감독은 “이승현이 잘 못 움직여서 사용했다. 맨투맨 수비가 전혀 되질 않았고 송교창, 서정현이 같이 나오니까 매치업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대 가드가 경기를 잘 풀지 못하는 것 같아 지역 방어를 들고 온 것이다. 이승현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지역방어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본인은 괜찮다고 해도 움직임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더라.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상황이 답답하다.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이승현이 돌아오니까 ‘승현이가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러다 보니 100% 할 수 있는 수비를 70%로 해버린다. 이승현도 한계가 있고 몸을 끌어올리는 과정이기에 그런 부분은 고쳐져야 한다”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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