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101-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7승 27패,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오리온은 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 상대로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인 오리온이다. 특히 울산 원정에서 2승 1패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 라숀 토마스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점은 오리온에게 호재다.
오리온을 2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강을준 감독은 “오늘(5일) 경기 전까지 최종 순위가 정해지지 않다 보니 팀의 에이스들이 심리적인 부담을 갖고 있었다. (이)승현이는 부상 전 좋았던 컨디션까지는 아니지만 후반전에 슛 감을 되찾은 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 위기가 정말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넘겨줬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지만 정규리그는 끝났다. 내일부터는 전쟁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오리온은 엔트리에 등록된 12명 중 경기 도중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은 김진유를 제외한 11명이 득점에 가세했다. 모처럼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간 것이다.
다만, 사령탑 눈에는 고민거리도 존재했다. 강 감독은 “메이스의 몸이 너무 안 올라오는 게 걱정이다. 이승현과 가드 라인, 그리고 할로웨이로 시즌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번 포지션 선수들이 오늘처럼 외곽슛을 터뜨려줘야 현대모비스와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흔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에이스 외에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좋은 결과를 보이곤 했다. 이에 강 감독은 “큰 경기에서는 미치는 선수가 나와줘야 좋은 드라마가 제작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미쳤으면 좋겠다(웃음)”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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