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확정 놓친 임근배 감독 “수비가 자동문이었다”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2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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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4위지만, 결코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삼성생명이 막판까지 치열한 4위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1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8-68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승리 시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패했다. 배혜윤(30점 8리바운드 2스틸)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외로운 분전이었다. 배혜윤 외에 두 자리 득점은 이주연(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유일했다. 이마저도 승부가 결정된 이후 쌓은 득점이 대부분이었다. 3점슛 성공률도 15.8%(3/19)에 불과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종료 후 “1~2쿼터 수비가 자동문이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경기를 하겠나. 3~4쿼터에 쫓아가긴 했지만 리듬을 상대에게 넘겨줬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시 정비한 후 경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이어 야투 난조에 대해 “안 들어가도 괜찮으니까 찬스에서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는데…. (강)유림이를 비롯해 (스크린)받고 나와서 던지는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도는 과감하게 하지 못했다. 자신감이 없거나 불안해서였을 수도 있다. 안 들어가도 과감하게 경기를 풀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BNK썸에 0.5경기 앞선 4위에 있지만,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를 순 없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BNK썸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4위는 BNK썸이 차지하게 된다.

임근배 감독은 이에 대해 “봐야 한다. BNK썸도 열심히 하는 팀이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임근배 감독은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윤예빈에 대해 “이번 주 복귀는 어렵다. 다음 주에는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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