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8-72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문길동이었다. 3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의 진가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이날 35분 2초를 소화한 문성곤은 13점 13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문성곤이 잡아낸 13개는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이며 이중 무려 8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이는 문성곤이 KGC에게 8번의 공격 기회를 더 만들어줬다는 셈이다. 특히, 문성곤은 팽팽했던 4쿼터에서 풋백 득점으로 75-69를 만든 후 크게 포효하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문성곤은 “우선 1차전을 이겼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 될 거 같다”라고 짧고 굵직한 승리 소감을 남겼다.
문성곤이 4쿼터에서 훨훨 날아다녔다. 작전 타임 후 3점슛을 터트리며 정확한 패턴 플레이 수행 능력을 발휘했고 이어 코너에서 3점슛 동작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3구까지 시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앤드류 니콜슨에게 오펜스 파울까지 유도하며 문성곤의 4쿼터가 펼쳐졌다.
“4쿼터 첫 번째 3점슛은 패턴에 의한 것이었다. 두 번째 3점슛 파울을 얻은 것도 제 위치에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였다. (앤드류)니콜슨으로부터 오펜스 파울을 얻어낸 것도 백스텝을 연습했던 게 마침 상황과 잘 맞아떨어진 거 같다.”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무려 93.8%다.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한 KGC는 12일 2차전으로 홈경기 싹쓸이에 나선다.
2차전에 대해 문성곤은 “기본을 지킨다면 1차전보다 더 힘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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