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가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KGC의 최종 성적은 32승 22패(3위)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먼로다. 트리플더블 머신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먼로는 38분 57초를 뛰며 11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오마리 스펠맨의 결장으로 외국 선수 홀로 코트를 지키게 된 먼로는 넓은 시야로 경기를 조립하며 팀의 홈 7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먼로는 KBL 개인 통산 7호이자 올 시즌 개인 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먼로는 “나도 팀동료들도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도 잘 준비해서 재밌는 경기하겠다”라고 54경기를 되돌아봤다.
올 시즌 KGC에서 돋보였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먼로의 리더십이다. 풍부한 경험이 바탕된 먼로만의 노련미는 팀의 퍼즐 조각을 하나둘 모이게 한다.
이에 대해 먼로는 “모든 선수가 패스든 뭐든 개입할 수 있도록 팀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농구라고 생각한다. 팀동료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늘 선수들한테 슛을 계속 쏘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나도 팀동료들에게 슛을 계속 쏘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장기 레이스의 마침표를 찍은 KGC는 이제 6강 1차전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KGC의 6강 상대도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확정됐다. 과연 베테랑 먼로가 생각하는 KGC의 장점과 플레이오프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먼로는 “팀적으로 똘똘 뭉치는 게 우리팀 강점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서로 믿고 도와가며 경기를 치러야 할 거 같다. 무엇보다 강인함을 강조하고 싶다. 플레이오프는 중요한 무대이고 이미 서로를 상대해봤고 어떤 팀인지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인함을 꼽았다.
KGC의 봄농구 첫 번째 무대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상대로 펼쳐진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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