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의 김정은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 복귀, 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우리은행은 59-55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김정은은 승리 후 "양쪽 모두 졸전이었다. 저희 역시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감독님께서 승리보다는 코로나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자고 이야기 하셨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잘 넘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돌아온 김정은은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었지만 쿼터를 거듭할수록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등 다양한 항목에서 팀 기여도가 돋보였다.
김정은은 "브레이크 기간에 몸이 나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가 코로나 악재가 닥쳤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면서 "제가 원래 경기를 안 뛰다 뛰면 컨디션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또 부상 위험도 있다 보니까 받아먹는 득점 위주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경기가 안 풀릴 줄은 몰랐다. 확실히 정상은 아니었다"라고 복귀전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3점슛 성공률 단 6%(2/32)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외곽 난조에 빠졌다. 2개의 3점슛은 모두 김소니아의 손에서 나왔다. 그중 2번째 3점슛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정은은 "소니아가 기본적으로 돌파가 가능한 선수라 슛까지 좋아지니까 위력이 배가 된다. 여기에 패스까지 뿌리를 줄 알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사실 전체적인 외곽 슛감이 좋지 않았는데 소니아가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소니아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김소니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니아가 선수단 가운데 코로나에 가장 먼저 걸렸다. 그래서인지 다른 선수들보다 후유증이 덜하다. 선수들이 우스갯소리로 소니아보고 네가 승자라고 얘기한다"라고 웃어보였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맞붙어야 할 상대다. 끝으로 김정은은 신한은행의 경계해야 될 점을 묻자 "베테랑 선수들이 많고 신구조화가 좋다. 그렇지만 저희 역시 신장 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자신있게 붙어볼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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