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먹구름' 유재학 감독 "정성우에게 농락당했다"

수원/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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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형호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의 2위 경쟁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유재학 감독의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9-88로 완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사실상 2위 도전에 먹구름이 꼈으며 4위 KGC에 0.5G 차로 추격당하게 됐다.

유재학 감독은 "전 포지션에서 다 밀렸다. 처음에 벌어진 점수의 원인은 우리 수비 에러 때문이다. 정성우에게 앤드원을 두 번 허용했던 게 약속된 수비가 안 돼서 그런 거다. 선수들이 서로에게 믿음을 못 가졌던 것 같다. 4번 포지션에서는 (함)지훈이도 컨디션이 안 좋았고 (장)재석이도 그랬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라숀 토마스의 공백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가장 큰 패인은 정성우 봉쇄 실패였다. 이날 정성우는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유재학 감독은 “정성우에게 농락당해서 진 경기다. 정성우의 스피드를 우리 앞선이 못 따라잡았고 빅맨들도 라렌을 의식하다 보니까 길을 열어줬다. 완벽한 패배다. 발 빠른 김동준을 정성우에게 붙일까 했지만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가서 팀의 공격력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라며 정성우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KT 앞선이 득점력도 있고 빠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더군다나 투맨 게임도 잘하는 선수들이어서 상대하기 까다롭다.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KT와 3.5G 차로 벌어진 현대모비스다. 사실상 4강 직행은 물 건너갔고 오히려 4위로 추락하지 않기 위해 사활을 다해야 한다.

유재학 감독은 “2위는 멀어졌다고 본다. 오늘(18일) 경기와 직전 2경기의 경기력이 극과 극이었다. 남은 경기에서 잘되고 안될 때의 편차를 어느 정도 맞춰야 한다. 오늘 경기는 슛감도 안 좋았고 수비 에러도 많았다”라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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