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KB스타즈가 2차전까지 잡았다. 이로써 창단 두 번째 통합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0-73으로 승리, 100%의 우승 확률을 챙겼다.
박지수(2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2차전 승리 역시 책임졌다. 김민정(16점)과 허예은(13점)의 활약도 빛났다.
우리은행은 박혜진(2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소니아(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양팀 모두 3쿼터 중대한 변수를 맞이했다. KB스타즈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박지수를 괴롭혔던 고관절이 또 말썽이었다. 박지수는 3쿼터 1분 48초 전, 박지현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고관절 부위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을 빠져나갔다.
‘추격자’ 우리은행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3쿼터 시작과 함께 10-0 스코어링 런을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던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파울 트러블과 더불어 박지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 팀웍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전반부터 물오른 야투 감각을 자랑했던 김민정을 필두로 박지수를 대신해 투입된 김소담이 골밑에서 쏠쏠한 힘을 더했다. 야전사령관 허예은 역시 번뜩이는 패스와 상대의 혼을 쏙 빼놓는 3점슛으로 리드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박지수가 부상을 털고 4쿼터에 다시 나왔다. 다리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박지수는 페인트 존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박스아웃에서 밀리지 않았고 또, 자신에게 수비가 몰릴 때는 3점 라인 밖에 있는 슈터를 활용, 슈터들이 박지수의 패스를 착실히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거센 추격에도 끝까지 리드를 잃지 않았다. 역시나 박지수의 역할이 컸다. 박지수는 1분 46초 전, 6점 차로 벌리는 귀중한 득점을 성공 한데 이어 종료 26.1초를 남기고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KB스타즈가 홈에서 2승, 그리고 100%의 확률을 챙기며 적지인 아산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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