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은 1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진안(28점 11리바운드 2스틸)이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종전 기록은 27점이었다. 김한별(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5위 BNK썸은 3연승을 질주,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더불어 삼성생명과의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했다. 맞대결 전적은 3승 3패지만, 같은 승률일 경우 골득실에서 +20점을 기록한 BNK썸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30점 8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으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3점슛 성공률은 15.8%(3/19)에 그쳤다.
BNK썸으로선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1승이었다. BNK썸은 삼성생명보다 낮은 순위에 있지만,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 게 가능해졌다. 삼성생명보다 1경기를 더 치르기 때문이다. BNK썸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삼성생명이 2경기 모두 이겨도 상대전적 우위로 4위를 따낸다. 다시 말해 2경기만 남은 삼성생명보다 1승 더 따내면 된다.
진안의 활약이 밑바탕이 된 승리였다. 진안은 전반에 포스트업, 중거리슛, 스핀무브 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쌓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진안은 전반에 13개의 야투 가운데 11개를 넣는 등 24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팀 득점과 동일한 수치이자 개인 전반 최다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18점이었다.
2쿼터를 41-24로 마친 BNK썸은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BNK썸은 배혜윤을 봉쇄하지 못해 한때 7점차로 쫓긴 것도 잠시, 안혜지와 김한별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아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4-39였다.
고비를 넘은 BNK썸은 4쿼터 역시 주도권을 지켰다. BNK썸은 진안이 파울아웃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김한별이 골밑을 지킨 가운데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넣으며 삼성생명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종료 1분여전에는 이소희가 3점슛을 성공시켜 15점차로 달아났다. BNK썸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지만, ‘산 넘어 산’인 것은 분명하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 BNK썸은 오는 19일 1위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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