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5점’ 오리온, 현대모비스 꺾고 4강 PO 진출 확률 100%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2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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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또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0으로 눌렀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2차전을 휩쓸며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100%(20/20) 확률을 확보했다. 라숀 토마스에 이어 이우석마저 빠진 현대모비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야 한다.

이대성은 25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이승현(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머피 할로웨이(1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도 팀 승리를 도왔다.

서명진이 21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으로 분전한 가운데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어 또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1차전에서 서명진(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대성(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승현(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부진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자꾸 이야기를 하면 위축된다. 혼자 깨쳐 나와야 한다. 이야기하면 더 그러니까 이야기를 안 했다”고 서명진에게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이승현이 1차전에서 평소와 달리 5분 만에 바꿔달라고 해서 나도 놀랐는데 숨이 차고 밸런스가 안 맞았다고 하더라”며 “이대성이 미디어데이를 하고 울산으로 내려와서 지친 거 같다고 했다. 이 말을 오늘 증명을 해야 한다”고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들이 빛났던 전반이었다. 서명진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 등으로 12득점했다. 이대성과 이승현도 정확한 야투를 바탕으로 13점과 11점씩 올렸다. 양팀 가운데 전반까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는 3명뿐이다.

실책도 많았던 전반이다. 현대모비스는 12개, 오리온은 10개나 실책을 쏟아냈다. 전반 22개 실책은 플레이오프 통산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2쿼터 마무리가 더 좋았던 오리온이 47-41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 3쿼터에서 30-16의 우위를 점했다. 이날도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16-11로 앞섰다. 이 덕분에 57-58,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3쿼터 야투 성공률이 29%에 그쳐 추격을 허용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알 수 없는 승부가 계속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을 앞세워 역전(63-62)하자 오리온은 할로웨이와 이정현,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68-63으로 재역전했다.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달아나던 오리온은 1분 38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득점하며 75-68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이대성과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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