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혜진' 우리은행, 4년만에 파이널 간다

인천/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7 2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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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혜진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2승제) 2차전에서 19점을 올린 박혜진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한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리은행 10일부터 정규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놓고 챔피언결정전(53승제)을 벌인다.

 

팽팽한 접전 속 해결사의 중요성이 부각된 경기였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1차전 승리 팀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을 위한 체력 비축을 위해 빨리 시리즈를 끝내고자 했으며 벼랑 끝에선 신한은행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 승리를 통해 전세를 뒤집겠다는 생각이었다.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의 의지는 경기에 그대로 드러났다. 경기 시작부터 4쿼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은 2쿼터 종료 39.9초전 우리은행이 최이샘의 중거리 슛으로 36-31, 5점 차로 벌린 것이 가장 큰 점수 차였을 정도였다.

 

후반도 혈투였다. 신한은행이 전세를 뒤집으면 우리은행이 다시 뒤집고, 우리은행이 점수차를 벌리면 신한은행이 끝까지 쫓는 양상이 이어졌다. 55-51로 우리은행이 앞선 4쿼터 종료 742초전 신한은행 한채진의 3점슛으로 55-54, 1점차로 좁혀진 이후 두 팀은 매 공격마다 마음 졸이는 혈투를 펼쳤다.

 

팽팽한 접전 승부에서 승기를 우리은행 쪽으로 가져온 선수는 에이스 박혜진이었다. 4쿼터 막바지 연속 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종료 22초 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그는 61-58로 앞선 경기 종료 131초 전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는 승부를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게 하는 중요한 한방이었다. 이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은 19점을 올린 박혜진을 비롯해 김정은(16점) 김소니아(10점)가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김단비가 14점, 한채진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우리은행을 넘지 못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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