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민수 인터넷기자] ‘완전체’ KCC의 날카로운 창이 단단했던 정관장의 방패마저 뚫었다.
부산 KCC는 24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안양 정관장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1-75로 승리했다.
최준용이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숀 롱(27점 14리바운드 5리바운드)과 허웅(15점 4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차전답게 양 팀 모두 한 치 물러섬 없이 치열하게 맞섰다. KCC는 괜히 슈퍼팀이 아니었고, 정관장도 운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이 아니었다.
KCC는 1쿼터 한때 12점 차(17-29)까지 앞섰지만, 2쿼터 아반도에게 7점 5리바운드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3점 차(46-43)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한승희에게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이 되었다.(46-46) 하지만 KCC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정관장과 치열하게 득점 공방전을 펼쳤고, 허웅과 최준용이 선봉장으로 나섰다.
최준용은 3쿼터 종료 5분 9초를 남기고 아반도에게 덩크를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최준용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곧바로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응수, 12점 차(65-53)까지 달아나는데 앞장섰다.

대망의 4쿼터. 득점 공방전이 이어졌고, KCC는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갖춘 팀이었다. 공격 상황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4분 40초 남기고 송교창과 숀 롱이 연달아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6점 차(82-66)까지 달아났다.
KCC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숀 롱의 호쾌한 덩크와 속공 득점까지 터지며 1차전 승리를 자축했다. 이후 KCC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챙겼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8.6%(44/56)였고, 그 주인공은 KCC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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